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씽씽’, 누적투자액 100억원 넘었다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씽씽’ 운영사 피유엠피가 지난 5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 후 약 반년만에 누적 투자금 100억원을 돌파했다. 알펜루트자산운용, 코어인베스트먼트, 썬앤트리자산운용, 캡스톤파트너스에 이어 SK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해 약 30억원을 투자했다.
씽씽은 지난달 누적 가입 회원 수 10만명을 넘겼다. 현재 보유 대수는 총 5300대로, 연내 1만대까지 확대하는 게 목표다. 서비스 운영지역은 강남, 서초, 송파, 성수 등에 이어 최근 광진구로 지역을 확장했다. 앞으로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부산 등 주요 도시에도 진출해 전국 단위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이번 투자와 함께 씽씽은 SK와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 개발을 강화하기로 했다. 씽씽은 에너지·화학, 정보통신·반도체, 물류·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SK그룹 관계사들과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전략적 제휴를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확장과 해외 진출 발판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문진 피유엠피 대표는 “씽씽은 24시간 콜센터 운영, KC인증 획득, 전동킥보드 전용 보험서비스 등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해왔다”며 “이번 투자 유치에 힘입어 소비자 이용 편의를 강화하고 나아가 친환경·스마트시티 구축에도 기여해 사회적으로 더 가치 있는 서비스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