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오늘 민주당 고위당직자 만찬…당 복귀 관측 속 주목

민주당 PK 의원과도 면담…의원들, 김해신공항 신속검증 요청
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고위 당직자들과 만찬을 갖는다.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여권 안팎에서 이 총리의 '총선 역할론'이 나오며 당 복귀 시점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마련된 자리여서 주목된다.

복수의 총리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만찬에는 민주당 실·국장급 이상 관계자 2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총리도 민주당 사무총장 등을 지내며 이미 당직자들과 친분이 있고, 격려 차원에서 마련한 자리"라며 "지난 여름에 잡으려던 일정이 여러 사정으로 미뤄져 이제야 열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주당 소속 부산·울산·경남 지역 의원들과 면담했다.

면담에는 김영춘·전재수·김해영·박재호·윤준호 등 부산지역 의원, 민홍철·김정호 등 경남지역 의원, 울산의 이상헌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동남권 신공항 김해신공항 안(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한 신속한 검증을 요청했고, 이 총리는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하도록 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동남권 신공항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재 역할을 맡은 총리실은 늦어도 연내에 안전·소음·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검증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