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3법' 19일 처리한다더니…지각 심사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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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심사 일정도 못잡고여야 지도부가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한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이 각 상임위원회의 ‘지각 심사’로 본회의 상정이 무산됐다.
정무위는 21일 소위 개최 예정
'방위비 공정 합의 촉구 결의안'
여야 이견으로 처리 불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8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정례회동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https://img.hankyung.com/photo/201911/AA.21005950.1.jpg)
원내대표들은 또 이날 ‘방위비 분담금 공정 합의 촉구 결의안’ 처리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민주당은 20일 원내대표단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분담금 결의안을 여야 합의로 19일 본회의에서 처리하자고 요구했지만 야당의 동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오 원내대표는 회동 후 “데이터 3법과 국회법 중 국회법은 세부적인 내용이 조율되는 과정”이라며 “각 당 원내수석이 가다듬어 조속히 논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