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공개 순간 '우와'…'왕의 귀환' 그랜저 베일 벗었다
입력
수정
▽ 출시 3년 만에 대변신한 더 뉴 그랜저
▽ 19일 첫 일반 공개 "실물이 낫다" 평가
▽ 역대 최다 사전계약 기록 상품성 증명
![19일 오전 현대자동차 본사 로비에 공개된 '더 뉴 그랜저' 실물. [사진=강경주 한경닷컴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1911/01.21012764.1.jpg)
![19일 오전 현대자동차 본사 로비에 공개된 '더 뉴 그랜저' 실물. [사진=강경주 한경닷컴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1911/01.21012766.1.jpg)
◆ 완전히 바뀐 내·외부 디자인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 '더 뉴 그랜저'가 출시됐다. 내외관 디자인에 큰 변화를 줬고 최첨단 사양 탑재로 상품성을 대폭 높였다는 평가다. 사실상 신차급 변경이라는 말이 나온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911/01.21012588.1.jpg)
더 뉴 그랜저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차량 크기가 커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장이 4990mm로, 기존 모델보다 60mm 늘어나 웅장한 모습을 강조했고 휠베이스(축간거리)와 전폭은 기존 대비 각각 40mm, 10mm 늘어난 2885mm와 1875mm로, 더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측면은 풍부한 볼륨감과 날렵한 라인이 조화를 이뤘으며 기존 디자인을 계승 발전한 후면부는 더욱 얇고 길어진 리어램프를 통해 낮고 안정적인 인상을 추구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동급 최고 수준의 12.3인치 클러스터(계기판)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경계가 없는 심리스(Seamless) 형태로 구성됐다.
◆ 최첨단 편의·안전사양 대거 탑재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은 장시간 주행 시 럼버 서포트(허리 지지대)를 네 방향으로 자동 작동시켜 척추 피로를 풀어주는 사양이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FCA-JT) 기술도 주목할만하다. 이 기술은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경우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하지 않도록 위험을 방지해준다.
후진 가이드 램프는 그동안 럭셔리차급에 주로 적용됐던 사양으로 차량 후진 시 LED 가이드 조명을 후방 노면에 비춰 보행자와 주변 차량에게 차량의 후진 의도를 전달한다.
엔진은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 총 네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됐으며 소비자가 선택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수평적 구조로 트림을 운영한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입하는 소비자는 엔진 사양에 따른 차이 없이 주요 선호 사양이 탑재된 '프리미엄', 고급 편의사양을 갖춘 '익스클루시브', 최상위 트림으로서 디자인 고급감을 대폭 강화한 '캘리그래피' 등 3가지 트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 사전계약 대기록으로 본 더 뉴그랜저의 높은 관심
이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소비자들이 더 뉴 그랜저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전국에서 운영한다. 먼저 오는 20일부터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더 뉴 그랜저 특별 전시관을 운영한다. 더불어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부산 롯데몰 동부산점 등 전국 약 30개 주요 명소에 특별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판매가격은 ▲2.5 가솔린 3294만~4108만원 ▲3.3 가솔린 3578만~4349만원 ▲2.4 하이브리드 3669만~4489만원(세제혜택 후) ▲일반 판매용 3.0 LPi 3328만~3716만원으로 확정됐다.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트림 별 차량 가격은 ▲프리미엄 3294만~3669만원 ▲익스클루시브 3681만~4012만원 ▲캘리그래피 4108만~4489만원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