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아동에게 써달라"…1천만원 기탁한 '익명의 기부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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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에 기탁,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마음 빚 갚아 행복" 경남 김해시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여성이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50∼60대로 추정되는 이 여성은 최근 김해시청 시민복지과를 방문해 '만기가 된 적금을 찾았는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써 달라'며 1천만원을 기탁했다.
당시 이 여성은 자신을 가정주부로 간단히 소개하고 이름이나 거주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또 이후 만기가 되는 적금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하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이 여성은 "형편이 어려웠을 때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언젠가는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에 적금을 들었으며 이제 마음의 빚을 갚아 행복하다"는 짧은 소감을 남겼다.
이 같은 기부자 뜻에 따라 시는 성금 1천만원을 지역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지원할 방침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어려울 때 도움을 받고 생활이 나아지면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나눔으로 훈훈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당시 이 여성은 자신을 가정주부로 간단히 소개하고 이름이나 거주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또 이후 만기가 되는 적금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하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이 여성은 "형편이 어려웠을 때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언젠가는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에 적금을 들었으며 이제 마음의 빚을 갚아 행복하다"는 짧은 소감을 남겼다.
이 같은 기부자 뜻에 따라 시는 성금 1천만원을 지역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지원할 방침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어려울 때 도움을 받고 생활이 나아지면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나눔으로 훈훈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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