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최상명 비상경영위원장 선임하고 비대위 체제로 운영
입력
수정
홈앤쇼핑이 최상명 사외이사를 비상경영위원장에 선임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이날 긴급이사회를 열고 최종삼 대표의 사임계를 수리했다. 최상명 사외이사가 비상경영위원장을 맡아 내년 3월까지 회사를 이끈다. 최 위원장은 우석대 행정학과 교수로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민주주의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홈앤쇼핑은 2011년 중소기업 판매진흥 목적으로 설립된 중소기업 전문 홈쇼핑이다. 최대주주는 약 32.83%의 지분을 보유한 중소기업중앙회다. 농협경제지주(19.94%), 중소기업유통센터(14.96%), 중소기업은행(9.97%) 등이 지분을 보유 중이다.
최 전 대표는 지난 19일 사표를 제출하면서 “회사에 있는 게 회사나 직원들에게 득이 안 된다”며 “조사를 잘 받고 결백을 밝힐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홈앤쇼핑의 사회공헌 자금 유용, 채용 비리 등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업계에서는 이사회에서 최 전 대표에 대해 채용비리, 기부금 유용 등 혐의로 잇달아 경찰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기업 이미지 추락 등에 따른 책임을 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20일 업계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이날 긴급이사회를 열고 최종삼 대표의 사임계를 수리했다. 최상명 사외이사가 비상경영위원장을 맡아 내년 3월까지 회사를 이끈다. 최 위원장은 우석대 행정학과 교수로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민주주의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홈앤쇼핑은 2011년 중소기업 판매진흥 목적으로 설립된 중소기업 전문 홈쇼핑이다. 최대주주는 약 32.83%의 지분을 보유한 중소기업중앙회다. 농협경제지주(19.94%), 중소기업유통센터(14.96%), 중소기업은행(9.97%) 등이 지분을 보유 중이다.
최 전 대표는 지난 19일 사표를 제출하면서 “회사에 있는 게 회사나 직원들에게 득이 안 된다”며 “조사를 잘 받고 결백을 밝힐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홈앤쇼핑의 사회공헌 자금 유용, 채용 비리 등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업계에서는 이사회에서 최 전 대표에 대해 채용비리, 기부금 유용 등 혐의로 잇달아 경찰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기업 이미지 추락 등에 따른 책임을 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