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미스터트롯' 심사위원 합류…지상파 이어 종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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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첫 녹화 완료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미스터트롯'에 마스터 군단으로 합류했다.
따뜻한 심사평 인기
관계자 "장시간 녹화에도 유쾌한 분위기"
김준수는 내년 1월 2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신입 마스터 군단으로 출연을 확정했다.지난 18일 김준수는 109명의 참가자와 함께 첫 녹화를 시작했다. '미스터트롯'은 종편 예능 역대 최고 시청률(18.1%·닐슨코리아·전국 유료 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지난 5월 종영한 '미스트롯'의 뒤를 이을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김준수는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이다. 그는 댄스곡, 발라드, OST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은 것은 물론,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디셈버', '드라큘라', '데스노트', '도리안 그레이', '엑스칼리버' 등을 통해서도 흥행을 거두고 있다. 트로트 또한 김준수가 관심을 갖고 있는 장르로 그가 '미스터트롯'에서 펼칠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김준수는 첫 녹화부터 매일 자신의 노래를 들으며 잠든다는 후배 가수를 꼭 안아주는 등 따뜻한 심사평으로 참가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는 후문이다. 그는 업계 선배로서 참가자들에게 자신이 직업 겪은 다양한 경험과 조언을 전하며 트로트 가수를 꿈꾸는 이들의 스타성과 잠재력을 심사할 예정이다.한 관계자는 "앞서 김준수는 지난 6일 MBC 파일럿 프로그램 '공유의 집' 출연 소식을 전하며 10년 만에 지상파 방송 복귀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어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심사위원으로도 출연하면서 그의 방송을 기다려왔던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준수는 특유의 재치 있는 모습과 입담으로 장시간의 녹화에도 지친 기색 없이 유쾌한 분위기로 촬영을 마쳤다. 방송에서 심사위원으로서 활약하는 김준수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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