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9급 공채 필기 6월13일 치른다

2020년 서울시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은 내년 6월 13일 치러진다. 7급 공채는 10월 17일, 사회복지·일반토목·간호·시설관리 공채는 3월 21일에 필기시험을 본다. 9급 선택과목인 수학에서 ‘미적분Ⅰ’이 제외되는 등 과목 출제 범위도 바뀐다.

서울시는 최근 서울시 공무원 인터넷 원서 접수 사이트에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임용시험 사전안내’를 올렸다. 서울시 1회 공채시험에서는 총 650명을 선발한다. 모집 분야는 △사회복지 173명 △일반토목 132명 △간호 165명 △기계시설 117명 △전기시설 63명 등이다. 원서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13~17일이다. 5월 7~12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5월 28일 발표한다. 특히 9급 기계·전기시설직은 내년 처음 신설되는 경력직 채용으로 필기시험 과목도 두 과목에 불과해 응시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9급 필기시험 선택과목 중 고교이수 과목인 사회·과학·수학의 출제 범위는 2015년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한다. 사회과목은 ‘정치와 법’ 개정 교과 내용에 따라 출제하며, 과학과목은 ‘물리학Ⅰ’의 바뀐 내용을 반영한다. 수학과목은 올해까지 포함된 미적분Ⅰ 부분은 빠진다. 아울러 장애인 편의 지원을 위해 ‘점자문제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1년부터 7급 지방직 공채에서 영어시험을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한국사시험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한다.

인사혁신처가 밝힌 2020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에 따르면 5급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은 2월 29일, 9급은 3월 28일, 7급은 8월 22일 치러진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