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 하차 '책 읽어드립니다' 안방마님 윤소희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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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 '책 읽어드립니다' 일시 하차배우 문가영이 tvN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이하 책 읽어드립니다)를 일시 하차하게 된다.
문가영 측 "연기 활동으로 하차 불가피"
최근 문가영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에 따르면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고정 멤버로 활약해온 문가영이 연기 활동을 위해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하게 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연예계 소문난 독서가로 ‘책 읽어드립니다’에 참여했던 문가영은 설민석, 전현무, 이적, 장강명을 비롯해 여러 전문가와 책을 읽고 견해를 나누는데 주체적으로 임해왔다.
특히, 자신과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며 성실한 자세로 ‘책 읽어드립니다’의 안방마님으로 활약했다.
문가영은 “무척 아쉽다. 길면서도 짧은 시간을 함께 해왔는데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 것 같다”며 “앞으로는 시청자의 입장으로 함께 복습해 나가면서 꾸준히 챙겨보겠다”며 ‘책 읽어드립니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이어 “내가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책 읽어드립니다’를 꾸준히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조만간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가영의 다음 타자로 윤소희가 합류하게 됐다. 윤소희는 오는 26일 방송되는 '책 읽어드립니다' 10회부터 책방에 합류, 기존 출연자인 설민석, 전현무, 이적과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어간다.
지난 2013년 데뷔한 윤소희는 다수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한 것은 물론 예능을 통해서도 팔색조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뿜어내 주목받고 있는 배우. 무엇보다 영재원 출신에 과학고등학교 조기졸업,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까지 남다른 총명함으로 '엄친딸 뇌섹녀'라는 수식어를 얻은 만큼 '책 읽어드립니다'에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