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지소미아는 적폐 협정…완전 종료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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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찬반집회 잇따라…우리공화당은 광화문광장에 천막 설치 전국 680여개 시민사회단체 연대체인 '아베 규탄 시민행동'은 20일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3일 0시 종료 예정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완전 종료'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한국 YMCA 등이 참여하는 이 단체는 "지소미아는 촛불 항쟁으로 퇴진 일보 직전이었던 박근혜 정권이 '알박기'한 대표적 적폐 협정"이라며 "촛불 항쟁 이후 진작에 파기됐어야 할 협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소미아는 단순히 군사 정보 교류를 위한 협정이 아니라 향후 한일군수지원협정, 한일상호방위조약 등 일본과의 군사 동맹으로 나아가는 첫 수순이었다"고 비판했다.
시민행동은 미국을 향해서도 "미국 당국자들은 한국에 대해서는 (지소미아 연장 등) 압박을 지속하고 있지만, 원인 제공자인 일본을 향해서는 수출규제 등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다"며 규탄했다. 그러면서 "반성 없는 일본에 대한 국민의 정당한 분노를 폄훼하고 '한미 동맹' 운운하며 대결과 적대의 과거로 돌아가려는 이들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지소미아 종료를 앞두고 외교부 청사 인근에서는 지소미아 연장 찬반 기자회견과 1인 시위 등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주의자주통일대학생협의회, 대학생겨레하나 등 5개 대학생 단체는 지난 18일부터 매일 1시간 30분씩 외교부 청사 앞에서 지소미아 연장을 반대하는 내용의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지소미아 종료에 반대하고 연장 혹은 효력유지를 주장하는 시위도 열리고 있다.
한미동맹글로벌코리언총연대 등은 이날 오후 외교부 인근과 주한미국대사관 앞,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소미아 연장을 바라는 국민 5만3천여명의 서명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공화당은 지소미아 연장을 주장하는 의미로 세종로공원 앞 인도에 천막을 쳤고, 미국 대사관 인근 광화문광장에도 천막 여러 동을 설치했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지소미아를 종료시키려는 외교부에 항의하고, 미국에는 한국이 혈맹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천막을 설치했다"며 지소미아 종료 예정일인 23일까지 천막을 지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어 "지소미아는 단순히 군사 정보 교류를 위한 협정이 아니라 향후 한일군수지원협정, 한일상호방위조약 등 일본과의 군사 동맹으로 나아가는 첫 수순이었다"고 비판했다.
시민행동은 미국을 향해서도 "미국 당국자들은 한국에 대해서는 (지소미아 연장 등) 압박을 지속하고 있지만, 원인 제공자인 일본을 향해서는 수출규제 등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다"며 규탄했다. 그러면서 "반성 없는 일본에 대한 국민의 정당한 분노를 폄훼하고 '한미 동맹' 운운하며 대결과 적대의 과거로 돌아가려는 이들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지소미아 종료를 앞두고 외교부 청사 인근에서는 지소미아 연장 찬반 기자회견과 1인 시위 등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주의자주통일대학생협의회, 대학생겨레하나 등 5개 대학생 단체는 지난 18일부터 매일 1시간 30분씩 외교부 청사 앞에서 지소미아 연장을 반대하는 내용의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지소미아 종료에 반대하고 연장 혹은 효력유지를 주장하는 시위도 열리고 있다.
한미동맹글로벌코리언총연대 등은 이날 오후 외교부 인근과 주한미국대사관 앞,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소미아 연장을 바라는 국민 5만3천여명의 서명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공화당은 지소미아 연장을 주장하는 의미로 세종로공원 앞 인도에 천막을 쳤고, 미국 대사관 인근 광화문광장에도 천막 여러 동을 설치했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지소미아를 종료시키려는 외교부에 항의하고, 미국에는 한국이 혈맹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천막을 설치했다"며 지소미아 종료 예정일인 23일까지 천막을 지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