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도심 4곳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중

구미역 앞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나머지 3곳도 곧 신청
경북 구미시는 도심 4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원평동 구미역 앞 22만3천㎡는 올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지방비 등 모두 383억원을 들여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미시는 "구미역 앞 도시재생 사업의 경우, 5년간 250억원을 들여 부지를 매입한 뒤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사업비 133억원으로 주민 이용 거점시설과 문화공간 등을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또 공단2동, 선주원남동, 원평1동 금오시장 등 3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 연말과 내년 상반기에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신청한다.도시재생 뉴딜사업 부지는 금오시장 25만㎡ 등 3곳 모두 20만㎡를 넘는다.

3곳에서 주민공청회를 열어 앞으로 어떤 유형의 문화·예술 거점 시설을 건립할 건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공단2동은 경제기반형(416억원), 선주원남동은 일반근린형(167억원), 원평1동 금오시장은 중심시가지형(250억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황진득 구미시 도시재생과장은 "주민 의견을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주민협의체 구성과 현장지원센터 설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사업을 운영한다"며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도시재생으로 지역 활성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