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스트라이트 이은성 입대발표 "미래에 대한 고민 많이 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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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스트라이트 이은성 25일 입대그룹 더이스트라이트 출신 이은성이 25일 입대한다.
"스스로 결정한 일, 마음의 준비도 끝내"
"전역할 때까지 기다려 달라"
이은성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25일에 입대를 하게 됐다. 스스로 결정한 일이고 마음의 준비도 끝냈지만 아쉬운 건 여러분들과 지금처럼 자주 못 만난다는 점"이라고 적은 손편지를 올렸다.이어 그는 "갑자기 군대를 가는 게 조금 이상하게 보일 수 있겠지만 그동안 미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왔다. 지금 군대를 다녀와야 제가 여러분과 오래오래 쭉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제 결정이 여러분들에게는 조금 힘드실 수도 있겠지만 전역할 때까지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잘 다녀오겠다"라고 인사했다.
이은성이 속했던 더이스트라이트는 전 멤버 이석철, 이승현 형제가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소속 문영일 PD의 상습적 폭언 및 폭행, 김창환 회장의 폭행 방조를 폭로하며 해체했다.다음은 더이스트라이트 출신 이은성 게시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은성입니다.
여러분들에게 꼭 말씀드려야 할 중요한 일이 있어서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어요.제가 2019년 11월 25일에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결정한 일이고 마음의 준비도 끝냈지만 아쉬운 건 여러분들과 지금처럼 자주 못 만난다는 점이에요.
갑자기 군대를 가는 게 조금 이상하게 보일 수 있겠지만 그동안 미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왔어요. 지금 군대를 다녀와야 제가 여러분과 오래오래 쭉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제 결정이 여러분들에게는 조금 힘드실 수도 있겠지만 제가 전역할 때까지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다려주신 만큼 꼭 보답할게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사랑해요.2019. 11. 은성 올림.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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