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합의, 올해 타결 가능성 여전"

어제(20일) 오후 미국 상원에서 ‘홍콩인권법’이 만장일치로 통과되며 미·중 무역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외신은 아직 기회가 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원이 통과시킨 이 법안에 서명할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도리어 현재 탄핵의 압박을 받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합의를 전환의 계기로 삼으려고 하는 만큼 성급한 판단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상원은 `홍콩인권법`을 통과시키며 미국이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이번 홍콩시위에 직접적인 개입을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은 "우리도 곧 반격할 것"이라고 맞받아치며 미·중 무역협상이 다시 난항을 겪는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실제 미국 3대 지수인 미국 다우존스, S&P500, 나스닥종합지수 모두 0.5% 내외 하락하며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을 대변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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