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법제화…빠르고 안전한 투자 기틀 마련

Let's Study
P2P금융 (4)

투자자 보호장치 강화
공공기관·기업 등과 연계
다양하고 혁신적 금융 창출
일반인들 소액투자 기회 확대
최근 P2P(개인 간 거래)금융이 법제화되면서 관련 기관 및 단체로부터 미팅 요청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관심이 P2P금융의 확산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지만, 법제화라는 큰 걸음이 필자를 포함해 P2P금융업을 하는 이들에게는 큰 위안이 됩니다. 이번 법제화에 가장 큰 박수를 받아야 할 분은 많은 의심과 시장의 냉대 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P2P금융업과 핀테크 금융회사 대표들이라 생각합니다.

앞서 말한 대로 많은 분이 P2P금융을 궁금해합니다. 요즘 이분들과 미팅을 하면서 한 가지 공통된 질문을 받는 게 있습니다. “P2P금융이 대체 뭐예요?”란 질문입니다. 제게는 마치 “당신 이름이 왜 이종석인가요?”라는 것처럼 원초적인 질문이라 대답 또한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이런 경우 제가 역으로 물어봅니다.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이 질문을 받는 사람이 어떤 경험을 지니고 있고, 이제 뭘 하려고 하며,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다양한 답을 들려줍니다.다양성은 좋은 면도 있지만 반대로 불안정하고 혼란스런 개념도 있기에 금융권에서는 그리 반가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금융과 기술이 융합된 핀테크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이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변화를 일으켰고, 그 맨 앞에 P2P금융이 있습니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서 P2P금융에 대한 각자 나름의 다양한 정의를 듣고 있자면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정제되지 않은 정보에 근거한 자료와 상황을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과 연결하려는 시도가 그것입니다. P2P금융을 바라보고 생각하고 이해하는 수준에서 P2P금융이 시작된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 시장은 진입장벽이 낮은 시장 중 하나입니다. 금융업에 오래 몸담았던 지인은 “역대 금융업 중 가장 낮은 조건을 제시한 것이 P2P금융업”이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시장은 충분히 가치있는 성장과 비전이 보이지만 그렇다고 문제를 벽돌 격파하기처럼 계속 해결해가는 것이 능사는 아니기에 지금의 고민을 다양한 전문가 및 관계기관과 해결하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한 이유 때문에 상황은 당분간 불안해질 것입니다. 혼돈 속에 항상 답이 있듯 우리는 완전한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현재 상황과 균형을 맞춘 대안을 제시하고 빠르게 시행해 시장을 안정화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껏 선도 사용자로 기존의 것을 개선하고 개량해 지금의 혁신적 금융인 P2P금융 모델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제도권하에서 운영되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P2P금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기업, 특히 금융권에서 P2P금융과의 연계를 통한 혁신을 생각할 것이며 공공기관 및 대기업에서도 이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이유는 “P2P금융이 이제 P2P금융법(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 국회 본회의 통과를 통해 국가에서 인정받은 합법적 금융”이기 때문입니다.
이종석 위드펀드 대표
우리는 P2P금융이 가져올 미래의 변화에 관심을 둬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이 P2P금융을 알아가는 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P2P금융의 매력은 쉽고 빠르며 안전합니다. P2P금융은 우리가 접하는 금융의 질을 높여줄 것이고, 더 많은 기회를 주는 창구가 될 것입니다. P2P를 손쉽게 시작하고 체험하려면 시장에서 운영 중인 P2P금융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해 투자까지 해보길 추천합니다. 무엇이든 가치있는 것을 찾는다면 그것을 이야기하세요. 수많은 사람이 기꺼이 여러분과 함께하는 P2P투자자가 돼줄 것입니다.

이종석 위드펀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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