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는 22일 ‘2019 경기도 벤처·창업기업 통합 네트워킹’ 개최

경기는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도내 창업 인프라 입주 벤처·스타트업들의 교류협업의 장인 ‘2019 경기도 벤처·창업기업 통합 네트워킹’ 행사를 연다고 21일 발표했다. 통합 네트워킹은 도내 창업기업 간 기술 공유와 협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된 행사로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 경기스타트업 랩, Station-G(안산) 내 입주기업, 경기기술창업 참여기업 등 200개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도내 산재돼 있는 창업 인프라 입주 기업들을 한데 모아 이 같은 네트워킹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경기도 창업정책방향 설명 ▲11월 오픈한 경기스타트업플랫폼 안내 ▲단계별 자금확보 전략 ▲모의 IR, 분야별 상시상담 ▲크라우드펀딩 특강 등이 진행된다.

핵심 프로그램은 ‘융합사업화 테크코칭’도 진행된다. IT/4차산업/S/W, 전기전자, 에너지/기계, 바이오/화학 등 4개 분임별로 전문가 및 특허거래관이 기업별 SWOT(강점, 기회, 약점, 위협)분석과 기술코칭을 실시, 동종·이업종 간 융합사업화를 도출해 신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뒀다.

도는 이 밖에도 ‘창업에서 코스닥까지 그리고 재창업’을 주제로 성공 선배기업의 노하우 전수 특강도 진행한다.도는 내년에는 도내 창업기관과 협업해 창업오디션, VC라운드테이블, 상담회 등 더욱 확대된 ‘컨퍼런스’ 형식의 행사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2021년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 스타트업들까지 참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권순신 도 창업지원과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제조업과 IT, AI가 융합이 활발히 이뤄지는 만큼, 이번 통합 네트워킹이 융합과 협업을 통한 신기술 창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네트워킹과 기술공유로 미래기술 산업 저변 확대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