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전주 대비 1%p 하락한 46.8%…"국민과의 대화도 안 통했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2.4%p 올라
부정평가 51% 기록
한미 방위비 분담금 논란이 영향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를 마친 뒤 패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6.8%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1.0%p 내린 수치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2.4%p 올라 51.0%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18~20일 여론조사를 실시해 2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논란 보도가 확대됐던 주 초에 하락했다가, '국민과의 대화' 방송 이튿날인 20일 일간집계에서 전주 주간집계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2%p 떨어진 37.8%, 자유한국당은 0.8%p 내린 29.9%를 기록했다.

이밖에 정의당은 0.8%p 상승한 7.3%, 바른미래당은 전주와 동률인 6.0%, 민주평화당 2.1%, 우리공화당 1.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 782명에게 접촉해 최종 1503명이 응답을 완료, 4.9%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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