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네덜란드대사관, 한국·네덜란드 경제인 협력 확대 모색

'제1회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네트워크 세미나 및 리셉션' 개최
주네덜란드 한국대사관(대사 이윤영)이 한국 기업들의 네덜란드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 경제인들의 협력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나섰다. 주네덜란드 한국대사관은 21일(현지시간) 헤이그에서 코트라 암스테르담 무역관 등과 협업해 '제1회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네트워크 세미나 및 리셉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기업들의 네덜란드 시장 진출과 새로운 협력 기회 창출 지원을 위한 것으로, 양국 경제 관련 인사 130여명을 초청해 네덜란드 시장과 경제 전망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한국 측에서는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과 코트라 암스테르담 무역관 등 무역투자진흥기관, 연구계, 학계 인사가, 네덜란드 측에서는 네덜란드 투자청 등 정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 경제인 협회, 기업 등이 참여했다. 주네덜란드 한국대사관은 "이렇게 양국의 경제 관련 인사들이 모두 참여하는 네트워킹 이벤트는 네덜란드에서는 처음"이라면서 "향후 양국 간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한국과의 협력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온 얀 페터르 발케넨더 전 네덜란드 총리가 참석해 축사를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