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진스 "올 겨울은 스포츠 데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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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의 향기미국 캐주얼 브랜드 타미힐피거의 청바지 라인 ‘타미진스’가 최근 겨울 시즌을 겨냥해 ‘스포츠 테크 데님 캡슐 컬렉션’ 15종을 선보였다. 스포츠 테크 데님 캡슐 컬렉션은 1990년대 주로 사용하던 첨단 소재와 스트리트 패션 스타일을 재해석한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한 캡슐 컬렉션의 콘셉트는 ‘탐험 정신’이다. 화려한 색을 섞어 쓰거나 기하학적 패턴을 과감하게 넣는 등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튀는 스타일을 요즘 트렌드에 맞게 디자인했다. 색상은 블루 퍼플 아쿠아 등 패션 브랜드가 잘 쓰지 않는 색을 전면에 내세웠다.
'스포츠 테크 데님 캡슐 컬렉션' 15종 선보여
대표 제품은 화려한 색감의 트레이닝 팬츠와 잘 어울리는 ‘코튼 그래픽 긴소매 후드 티셔츠’(19만5000원), 기하학적 패턴을 넣은 ‘폴리 플래그 하이넥 하프 집업 재킷’(19만5000원), 컬러 블록을 넣은 ‘폴리 플래그 레귤러 후드 재킷’(34만5000원) 등이다.타미힐피거와 타미진스 등을 운영하는 패션기업 한섬은 “1990년대 처음 출시했던 스포츠 테크 데님은 유니섹스 패션 붐을 일으킬 만큼 혁신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당시 인기 있었던 디자인과 콘셉트를 뉴트로(새로운 복고)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타미진스의 스포츠 테크 데님 캡슐 컬렉션은 전국 타미힐피거 매장과 H패션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타미힐피거는 1985년 미국 디자이너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선보인 캐주얼 브랜드로 남성복과 여성복, 아동복, 청바지, 신발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전 세계 65개국 9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는 2003년 첫 매장을 열었고 한섬이 22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