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생명과학·바이오리더스 등, 산자부 인증 세계일류상품 선정

왼쪽부터 노정열 JW생명과학 HP연구센터장과 이성호 JW바이오사이언스 진단시약기술생산부장 
JW홀딩스는 자회사인 JW생명과학의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가 '현재 세계일류상품'에, JW바이오사이언스의 미숙아보육기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각각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JW생명과학이 개발한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는 하나의 용기를 3개의 방으로 구분해 지질 포도당 아미노산 등 필수 영양소를 간편하게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 수액이다. 대표 제품인 위너프(수출명 피노멜)는 정제어유(Fish-Oil)가 함유된 3세대 영양수액제다.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성분인 오메가3와 오메가6가 배합돼 있다. 이 제품은 지난 8월 아시아권 제약사가 생산하는 종합영양수액제로서는 최초로 유럽 시장에 출시됐다.

JW바이오사이언스의 미숙아보육기(인큐베이터)는 미숙아의 발육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산모의 체내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기초 필수 의료기기다.

이밖에 바이오리더스의 고분자량 폴리감마글루탐산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알파홀딩스의 시스템반도체 'IR 리시버 프리엠프 IC'는 현재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은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구분된다.

현재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이 5% 이상이고 5위 이내를 필수 조건으로 한다. 세계 매출이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달러 이상인 제품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최근 3년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같은 기간 국가 전체의 연평균 수출증가율보다 높은 제품이나 최근 3년 이내 신기술·신제품 인증을 받은 상품 등이 대상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