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례대표 공천 때 지역·직능 빼고 '미래가치'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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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영입 위해 기준 변경 추진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 공천에서 비례대표 후보의 심사 기준에 ‘미래 가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정치 신인들이 국회에 입성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다.
민주당은 비례대표 후보자 심사와 관련한 당규에 평가 기준으로 ‘미래 가치’를 새로 넣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현행 민주당 당규 제90조 1항은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를 심사하면서 직능, 세대, 성, 지역 등 다양한 사회적 계층을 안분하되 정치 신인을 우선 추천하도록 노력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 조항에서 ‘미래 가치’에 힘을 실으면서 지역과 직역 기준을 제외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비례대표 의석을 지역 및 직능단체가 가진 표와 맞바꾸는 방식에서 벗어나 최대한 인재 영입에 방점을 둔 공천으로 전환한다는 복안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