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멸종위기 백두산호랑이·극동표범 지키자 中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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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아무르 호랑이(일명 백두산 호랑이)와 극동표범을 보호하기 위해 러시아와 중국이 손을 맞잡았다. 22일 인테르팍스·신화 통신에 따르면 연해주에 있는 '표범의 땅' 국립공원은 최근 중국의 '동북 호랑이·표범' 국립공원과 백두산 호랑이와 극동 표범의 보호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계획에 따르면 양 국립공원은 2021년까지 3년간 국경을 넘나드는 호랑이·표범에 대한 특별조사, 자료공유, 자연보호 체험 교류 등 14개 분야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
양측은 또 접경지역의 생태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해 주력할 예정이다.
두 국립공원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아무르 호랑이와 극동표범은 두 국립공원을 자유롭게 옮겨 다니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무르 호랑이는 인간의 무분별한 포획 탓에 과거보다 개체 수가 많이 줄었다.
이 탓에 현재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에 등록됐다. 한국에서도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됐다.
1924년 전남 지역에서 6마리가 포획되기도 했으나 사실상 우리 땅에서는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연해주 민가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는 아무르 호랑이의 모습이 폐쇄회로(CC) TV에 잡히는 등 지금은 주로 러시아 극동 지역에 주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확한 백두산 호랑이의 개체 수는 파악하기가 어렵지만 대략 가늠할 수는 있다.
다만 2014년∼2015년 러시아 과학자들이 극동 지역에 서식하는 백두산 호랑이의 개체 수를 540마리 정도로 추정했다고 인테르팍스는 보도했다.
/연합뉴스
양측은 또 접경지역의 생태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해 주력할 예정이다.
두 국립공원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아무르 호랑이와 극동표범은 두 국립공원을 자유롭게 옮겨 다니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무르 호랑이는 인간의 무분별한 포획 탓에 과거보다 개체 수가 많이 줄었다.
이 탓에 현재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에 등록됐다. 한국에서도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됐다.
1924년 전남 지역에서 6마리가 포획되기도 했으나 사실상 우리 땅에서는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연해주 민가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는 아무르 호랑이의 모습이 폐쇄회로(CC) TV에 잡히는 등 지금은 주로 러시아 극동 지역에 주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확한 백두산 호랑이의 개체 수는 파악하기가 어렵지만 대략 가늠할 수는 있다.
다만 2014년∼2015년 러시아 과학자들이 극동 지역에 서식하는 백두산 호랑이의 개체 수를 540마리 정도로 추정했다고 인테르팍스는 보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