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메세나인상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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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향기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이 지난 2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메세나대회’에서 올해의 메세나인상을 받았다. 메세나인상을 받은 조 회장은 충남 대전 계족산 황톳길 14.5㎞를 조성 관리하고 숲속음악회와 찾아가는 힐링음악회를 개최해 지역민들에게 문화와 힐링의 기회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메세나대회는 기업과 예술계가 한자리에 모여 예술 후원의 정신을 되새기고 기업과 예술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1999년 시작된 메세나대상 시상식은 올해 20회를 맞았다.
계족산 황톳길·숲속음악회 등 공로
‘2019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에서는 예술단체와 장기간 결연을 이어온 대기업 및 중소·중견기업 한 커플을 선정해 기념패를 수여한다. 192개 커플을 대표해 모범적인 결연 사례로 손꼽히는 두 곳은 종근당과 아트스페이스 휴, 재단법인 노래의섬과 예술무대 산이다.2006년부터 진행해온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은 대기업 결연이 41건,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예술지원 매칭펀드 결연이 151건으로 2019년 총 192건의 지원이 성사됐다. 결연금액은 총 77억2000만원이다. 2006~2019년 누적 지원 건수는 1674건, 누적 지원금액은 약 749억원이다.
올해 20회를 맞은 ‘메세나대상 시상식’에서는 대상, 문화공헌상, 메세나인상, 창의상, 아트 앤드 비즈니스상 등 총 5개 부문에 걸쳐 장기적인 메세나 활동을 펼쳐온 기업과 기업인, 예술단체가 상을 받았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