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만 머물기엔 아쉬운 이색숙소 5 곳
입력
수정
지면E3
여행의 향기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의 활기와 열정은 건축물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 카탈루냐 출신인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카탈루냐에서는 하룻밤만 보내기에는 아까운 아름다운 숙소가 많다. 전 세계 숙소 가격비교 서비스로 이름 높은 올스테이는 카탈루냐의 멋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이색 숙소 다섯 곳을 소개한다.
카탈루냐 여행
엘 팰리스 바르셀로나(바르셀로나)카탈루냐의 중심 바르셀로나 람블라 거리에 있는 엘 팰리스 바르셀로나는 1919년 개장한 5성급 호텔이다. 스페인 국왕과 수많은 유명인사가 방문한 이 호텔은 침구뿐만 아니라 조식, 어메니티까지 완벽하다. 호텔 루프톱 바에서는 사그리아 파밀리아 성당과 함께 바르셀로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 유산인 카사 바트요와 카사 밀라는 도보 15분으로 스페인의 핵심 명소와 인접해 있다.
올라 바르셀로나(바르셀로나)올라 바르셀로나는 카탈루냐 음악당, 카탈루냐 광장, 람블라 등 바르셀로나 대표 관광지와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부티크 호텔이다. 바르셀로나 도시 전망과 지중해를 동시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루프톱 수영장이 있다. 호텔 내 레스토랑에선 미식 여행가들에게 필수 코스라고 알려질 만큼 맛있는 스페인 전통 요리도 맛볼 수 있다. 가족 여행객과 나홀로 여행족에게 안성맞춤이다.
살레스 호텔 & 스파 칼라 델 피(지로나)스페인 북부 지로나는 중세 시대 모습을 그대로 보존한 도시로 신혼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살레스 호텔 & 스파 칼라 델 피는 오션뷰 객실을 보유한 지로나 대표 럭셔리 호텔이다. 호텔의 야외 수영장은 물론 객실에서도 편안하게 지중해를 만끽할 수 있다. 실내 수영장과 스파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호캉스 장소로 최적이다.
호텔 밈 시체스(시체스)
‘카탈루냐의 지중해’ 시체스는 겨울 여행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호텔 밈 시체스는 지중해 해변가에 있는 4성급 호텔이다. 루프톱 수영장 및 카페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호텔 투숙객에게는 무료 스파 이용권을 제공한다. 호텔 밈 시체스는 세계적인 축구 선수 메시 재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호텔 로비에서 실제 메시의 발롱도르를 구경할 수 있다.파라도르 데 토르토사(토르토사)
카탈루냐 지방의 가장 남쪽 토르토사는 카탈루냐 전통뿐만 아니라 로마, 이슬람 등의 문화도 함께 엿볼 수 있다. 파라도르 데 토르토사는 10세기에 지어진 고성을 호텔로 리모델링해 스페인 국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4성급 호텔이다. 라 수다 성, 왕립 학교, 산타마리아 데 토르토사 대성당 등 파라도르의 역사적 장소와 인접해 있다. 고즈넉한 카탈루냐 역사 탐방을 하는 여행자들에게 추천하는 호텔이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