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연예계 추모 물결…설리에 이어 구하라까지

11월 연예계에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 설리에 이어 구하라 마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쯤 구 씨가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아이돌그룹 카라 출신인 구하라는 그룹 해체 이후 국내 보다 일본 활동에 주력해왔다. 또 전 남자친구였던 A씨와 법적공방도 펼쳐왔다.

구 씨에 앞서 걸그룹 에프엑스(f(x)) 출신 배우 최진리(설리)도 지난달 14일 숨을 거뒀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성남시 수정구의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최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 이후 진행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에서는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밝혀졌다.2009년 에프엑스로 데뷔한 설리는 2014년 악성 댓글과 루머로 고통을 호소하며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가 이듬해 연기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팀에서 나왔다. 특히 올해 그는 JTBC2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 MC로 출연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우 최진리 / 사진=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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