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세이코, 쿼츠·기계식 장점만 모은 명품시계…어둠속에도 빛나는 '다이버 워치'

그랜드세이코 ‘다이버 워치 SBGA231G’
일상 속의 명품을 지향하는 시계 브랜드 그랜드세이코가 ‘다이버 워치 SBGA231G’를 새롭게 선보였다.

그랜드세이코는 2005년 개발한 무브먼트 ‘스프링 드라이브’를 이 제품에 적용했다. 스프링 드라이브는 쿼츠와 기계식 시계의 장점을 결합해 ‘하이브리드 무브먼트’로 불린다.쿼츠 시계의 정확도와 기계식 시계 특유의 부드러운 초침이 특징이다. 태엽을 한 번 감으면 최대 72시간까지 구동한다. 케이스와 시곗줄은 티타늄으로 제작해 무게를 줄였다. 기존 스테인리스 제품보다 30%(137g) 정도 가볍다. 경도가 약한 티타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강도 마감처리를 했다.

다이버를 위한 기능도 갖췄다. 다이빙할 때 시계가 역회전하는 걸 방지하기 위한 ‘한 방향 회전 베젤’을 사용했다. 외부 오염물과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용두는 잠금식으로 제작했다. 수심 200m까지 방수되며 야광 기능엔 형광색 루미브라이트를 썼다.

그랜드세이코는 이 제품에 자라츠 폴리싱을 사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시계의 광택이 유지되도록 했다. 자라츠 폴리싱은 시계 인덱스와 시곗줄에 사용한 금속을 평면으로 깎아내는 연마 방법이다.가격은 1075만원으로 서울과 경기, 부산 총 6개 그랜드세이코 매장에서 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과 부산점에서도 판매한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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