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특급' 돈치치 41점…댈러스, 휴스턴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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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키츠와의 경기에서 41점을 넣고 어시스트 10개, 리바운드 6개를 기록하는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돈치치가 공격을 이끈 댈러스는 휴스턴을 137-123으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났지만 스페인 클럽에서 농구를 배운 돈치치는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애틀랜타 호크스에 지명된 뒤 곧바로 댈러스로 트레이드 됐다.
첫 시즌에 평균 21.2득점, 7.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NBA에 안착한 돈치치는 이번 시즌에는 평균 29.9득점, 10.5리바운드로 기록을 더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30점 이상을 넣은 것은 여덟차례고 그중 40점 이상 득점도 두차례나 된다.
돈치치는 제임스 하든, 러셀 웨스트브룩이 버티는 만만치 않은 상대 휴스턴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댈러스(11승 5패)의 5연승을 이끌었다.
댈러스는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31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23점을 보태 3경기 연속 137점 이상을 넣는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휴스턴은 하든이 32점, 웨스트브룩도 27점을 넣으며 제 몫을 했지만 8연승 뒤 3연패를 당했다.
LA 클리퍼스는 몬트레즐 헤럴(34점)과 커와이 레너드(26점)를 앞세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134-109로 승리, 5연승을 달렸다.
브루클린 네츠는 뉴욕 닉스를 103-101로 꺾고 3연승을 거뒀다.
브루클린의 스펜서 딘위디는 30점을 넣어 어깨를 다쳐 결장한 카이리 어빙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 25일 전적
댈러스 137-123 휴스턴
브루클린 103-101 뉴욕
새크라멘토 113-106 워싱턴
덴버 116-104 피닉스
LA 클리퍼스 134-109 뉴올리언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