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성윤모 "한-아세안 산업혁신기구 설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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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표준화 공동연구센터 설립…캄보디아와 FTA 공동연구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측이 참여하는 산업혁신기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성 장관은 25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한 브리핑에서 "아세안은 경제발전 및 기술발전 단계가 다른 10개국으로 구성돼 있어 다양한 협력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예컨대 싱가포르처럼 기술력이 확보된 나라와는 공동연구와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해 협력을 추진하고, 베트남과 같이 한국 기업과의 글로벌 가치사슬(GVC) 연계가 활발한 경우에는 현지 기업의 기술 역량을 높일 기술지도사업을 통한 협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 장관은 "한-아세안 산업혁신기구에서 온·오프라인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문가 그룹을 구성·운영함으로써 기술발전에 따라 달라지는 기술협력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며 "나아가 산업혁신기구를 유럽연합(EU)의 유레카나 유럽경제협력네트워크(EEN)와 같은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기술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한국과 아세안은 표준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표준화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최근 아세안은 단일시장을 구축하고 역내 무역을 촉진하고자 표준 조화나 상호인정 등을 통해 무역기술장벽을 제거해 나가고 있다.
성 장관은 "4차 산업 분야 표준을 한국과 아세안이 함께 마련한다면 한-아세안 간 무역을 보다 원활하게 하고 미래시장을 함께 창출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의 표준, 기술 규정 운영 경험을 공유해 아세안 역내에 유통되는 제품의 품질을 향상하고 상생번영 공동체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아세안 국가와의 양자협의에도 속도를 낸다.성 장관은 "아세안에서 한국 기업 진출이 급증할 가능성이 큰 국가를 전략적으로 공략해 자유무역협정(FTA)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종 타결을 앞두고 있거나 협상이 상당 부분 진전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외에 캄보디아와 FTA 추진에 대한 공동연구 개시를 선언하고 1년간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해 협상 추진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이날 부산에서는 산업부와 대한상공회의소 공동 주최로 'CEO 서밋'이 열렸다.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과 아세안을 대표하는 700여명의 경제인이 참석했다.
성 장관은 "CEO 서밋은 한-아세안의 정상과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30년간의 성공적인 협력에 대해 평가하고 새로운 30년의 협력 방향을 논의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 진행되는 산업·무역 관련 부대행사로 '한-아세안 비즈니스 엑스포', '한아세안 혁신성장 쇼케이스' 등이 진행된다.
성 장관은 "엑스포 행사는 인베스트 아세안, 해외마케팅 종합대전, 다자개발은행(MDB) 프로젝트 플라자 등으로 구성되며 대(對)아세안 수출·투자·수주 등 한국과 아세안의 상생번영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성과를 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쇼케이스는 "한국 대·중견·중소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아세안 신산업 분야의 유망 협력 사례를 구현함으로써 한-아세안 동반성장의 추진현황을 보여주고 미래의 협력 비전을 제시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예컨대 싱가포르처럼 기술력이 확보된 나라와는 공동연구와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해 협력을 추진하고, 베트남과 같이 한국 기업과의 글로벌 가치사슬(GVC) 연계가 활발한 경우에는 현지 기업의 기술 역량을 높일 기술지도사업을 통한 협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 장관은 "한-아세안 산업혁신기구에서 온·오프라인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문가 그룹을 구성·운영함으로써 기술발전에 따라 달라지는 기술협력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며 "나아가 산업혁신기구를 유럽연합(EU)의 유레카나 유럽경제협력네트워크(EEN)와 같은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기술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한국과 아세안은 표준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표준화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최근 아세안은 단일시장을 구축하고 역내 무역을 촉진하고자 표준 조화나 상호인정 등을 통해 무역기술장벽을 제거해 나가고 있다.
성 장관은 "4차 산업 분야 표준을 한국과 아세안이 함께 마련한다면 한-아세안 간 무역을 보다 원활하게 하고 미래시장을 함께 창출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의 표준, 기술 규정 운영 경험을 공유해 아세안 역내에 유통되는 제품의 품질을 향상하고 상생번영 공동체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아세안 국가와의 양자협의에도 속도를 낸다.성 장관은 "아세안에서 한국 기업 진출이 급증할 가능성이 큰 국가를 전략적으로 공략해 자유무역협정(FTA)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종 타결을 앞두고 있거나 협상이 상당 부분 진전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외에 캄보디아와 FTA 추진에 대한 공동연구 개시를 선언하고 1년간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해 협상 추진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이날 부산에서는 산업부와 대한상공회의소 공동 주최로 'CEO 서밋'이 열렸다.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과 아세안을 대표하는 700여명의 경제인이 참석했다.
성 장관은 "CEO 서밋은 한-아세안의 정상과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30년간의 성공적인 협력에 대해 평가하고 새로운 30년의 협력 방향을 논의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 진행되는 산업·무역 관련 부대행사로 '한-아세안 비즈니스 엑스포', '한아세안 혁신성장 쇼케이스' 등이 진행된다.
성 장관은 "엑스포 행사는 인베스트 아세안, 해외마케팅 종합대전, 다자개발은행(MDB) 프로젝트 플라자 등으로 구성되며 대(對)아세안 수출·투자·수주 등 한국과 아세안의 상생번영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성과를 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쇼케이스는 "한국 대·중견·중소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아세안 신산업 분야의 유망 협력 사례를 구현함으로써 한-아세안 동반성장의 추진현황을 보여주고 미래의 협력 비전을 제시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