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만의 광주전남 상생발전위…혁신도시 발전 기금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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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9건·신규 5건 등 과제 추진…'뜨거운 감자' 군 공항은 변죽만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15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만나 시·도의 해묵은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5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 24건 협력과제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민선 7기 상생 방안과 8건 신규 과제 등 현안이 논의됐다.
신규과제는 ▲ 혁신도시 시즌 2 공공기관 추가 이전 공동대응 ▲ 빛가람 혁신센터 건립 ▲ 광주 하남∼장성 삼계 광역도로 사업 ▲ 광주 삼도∼함평 나산 광역도로 사업 ▲ 광주∼고흥 우주센터 고속도로 사업 ▲ 호남고속도로 삼례IC∼광주TG 확장 ▲ 2020 전남 국제 수묵 비엔날레 성공개최 협력 ▲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성공개최 협력이다. 기존 과제 가운데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협력 등 5건을 완료하고 19건을 지속해 추진한다.
시·도는 광주 인공지능, 전남 블루 이코노미 등 핵심 산업 추진에 교류,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두 지역 간 갈등 요인이 되기도 했던 공동 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과 발전재단 설립을 위해서는 내년에 국책 연구기관 등에 공동 용역을 시행하고 그 결과에 따른 조처를 성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광주시, 전남도, 나주시는 위원회에 앞서 협약식을 하고 이런 내용에 관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시·도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통합본부를 설치하고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핵심 현안인 광주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국책사업이라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정부 주도하에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8월 상생발전위원회 이후 1년 3개월 만에 이뤄진 시장, 지사 간 회동에 쏠린 기대에는 못 미치는 원론적 수준의 논의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 시장은 인사말에서 "융복합 시대에는 산업, 지역 경계가 무너지고 융복합 가치, 질서, 상품, 서비스가 세상을 지배한다"며 "광주·전남은 1천년을 함께한 공동 운명체이자 생활권인 만큼 하나로 똘똘 뭉쳐 단일 광역 경제·문화권 발전 체계를 구축해야 국책사업, 관광객, 투자 유치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과거를 보면 미래를 알 수 있다는 관왕지래(觀往知來)라는 말처럼 광주와 전남은 지난 천년 시간 역사와 문화를 함께한 동반자이자 한뿌리, 한 몸 공동체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상생 협력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 24건 협력과제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민선 7기 상생 방안과 8건 신규 과제 등 현안이 논의됐다.
신규과제는 ▲ 혁신도시 시즌 2 공공기관 추가 이전 공동대응 ▲ 빛가람 혁신센터 건립 ▲ 광주 하남∼장성 삼계 광역도로 사업 ▲ 광주 삼도∼함평 나산 광역도로 사업 ▲ 광주∼고흥 우주센터 고속도로 사업 ▲ 호남고속도로 삼례IC∼광주TG 확장 ▲ 2020 전남 국제 수묵 비엔날레 성공개최 협력 ▲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성공개최 협력이다. 기존 과제 가운데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협력 등 5건을 완료하고 19건을 지속해 추진한다.
시·도는 광주 인공지능, 전남 블루 이코노미 등 핵심 산업 추진에 교류,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두 지역 간 갈등 요인이 되기도 했던 공동 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과 발전재단 설립을 위해서는 내년에 국책 연구기관 등에 공동 용역을 시행하고 그 결과에 따른 조처를 성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광주시, 전남도, 나주시는 위원회에 앞서 협약식을 하고 이런 내용에 관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시·도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통합본부를 설치하고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핵심 현안인 광주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국책사업이라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정부 주도하에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8월 상생발전위원회 이후 1년 3개월 만에 이뤄진 시장, 지사 간 회동에 쏠린 기대에는 못 미치는 원론적 수준의 논의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 시장은 인사말에서 "융복합 시대에는 산업, 지역 경계가 무너지고 융복합 가치, 질서, 상품, 서비스가 세상을 지배한다"며 "광주·전남은 1천년을 함께한 공동 운명체이자 생활권인 만큼 하나로 똘똘 뭉쳐 단일 광역 경제·문화권 발전 체계를 구축해야 국책사업, 관광객, 투자 유치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과거를 보면 미래를 알 수 있다는 관왕지래(觀往知來)라는 말처럼 광주와 전남은 지난 천년 시간 역사와 문화를 함께한 동반자이자 한뿌리, 한 몸 공동체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상생 협력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