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국내 유일 외국어 특화…실무형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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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사이버대학사이버한국외국어대(입학처장 진정란·사진)는 세계 3위 규모의 언어교육기관인 한국외대가 65년간 쌓아온 교육 노하우를 반영한 국내 유일의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외국어계열, 사회계열, 교양 등 학문 간 경계를 허무는 특화 교육과정으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집중학기로 3년 졸업
해외대학과 교류도
융·복합, 맞춤형 교육으로 인재 양성학문을 넘나드는 커리큘럼은 사이버한국외대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학교는 △‘외국어+문화’의 글로벌 특화 교육과정 △‘언어+실용학문’의 융·복합 교육과정 △‘실용교육+유망 자격증’ 취득 과정이라는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정보기술(IT)에 바탕을 둔 맞춤형 학습지원도 사이버한국외대의 장점 중 하나다. 학교는 맞춤형 강의 동영상 클립을 제공해 체계적인 학습 관리를 돕고 있다.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모바일 캠퍼스와 모바일 강의 내 자막 서비스로 해외 거주 학생의 수강 편의성을 높였다. 원어민 교수와 함께하는 수준별 외국어교육과 교과목별로 배정된 석·박사급 튜터의 학습지도 등 개인별 수준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학생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제도도 마련했다. 학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집중학기제’는 신입생은 3년, 3학년 편입생은 1년 반 만에 조기 졸업할 수 있는 제도다. 시간이 부족한 학생을 고려해 최저수강학점 제도와 재학연한 제한도 폐지했다.
다양한 해외 대학과 교류할 기회도 제공된다. 영어학부는 미국 오하이오대의 TESOL&TEYL, Business English 공동 수료증 과정을 운영 중이다. 일본어학부는 일본 도호쿠분쿄대에 학점 교류 교환학생을 파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어학연수, 해외한국어교육실습 등 다양한 해외 교육 프로그램이 갖춰져 있다.
사이버한국외대를 졸업하면 고등교육법상 일반 4년제 대학과 동등한 학사 학위가 수여된다. 학교 관계자는 “1만2000여 명의 졸업생이 국내외 일반 기업체는 물론 교육계, 정치계, 경제계, 문화계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했다”며 “졸업생 10%는 국내외 유수 대학원의 석·박사 과정에 진학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2020년 전형에 4535명 모집
사이버한국외대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2020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학부·학과는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경영회계학과 △지방 행정·의회학과 △마케팅·광고학과 △산업안전학과 등 총 10개 학부·학과다. 모집인원은 정원 내 일반전형 1785명과 중앙행정기관, 공사·공단 및 산업체 재직자를 위한 산업체 위탁, 직업군인을 위한 군 위탁, 해외근무자 자녀, 북한이탈주민 등 정원 외 특별전형 2750명을 합쳐 총 4535명이다.
신·편입학은 수능 및 내신, 검정고시 점수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신규 입학은 고교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소지자 또는 그와 같은 자격이 인정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편입 전형은 국내외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국내 4년제 대학 및 학점인정기관에서 1년 이상 수료하고 35학점 이상을 이수했거나 2년 이상 수료하고 70학점 이상 이수했다면 각각 2학년과 3학년에 지원 가능하다.입학지원은 모집기간 내 학교 홈페이지에서 입학원서를 제출하고, 전형료 납부와 자기소개서 작성, 학업소양검사 응시를 완료한 뒤 구비서류를 방문 또는 등기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입학전형 평가항목은 자기소개서 70점, 학업소양검사(대학별고사) 30점이며, 이를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교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 직장인 및 해외직장인, 전업주부, 군가족, 위탁교육, 새터민을 위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장기실업자, 경력단절여성, 여성가장 등을 위한 희망 장학금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장학금을 마련해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