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故 구하라 애도 동참…음감회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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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카라와 함께 활동했던 아이돌그룹 엑소가 고 구하라의 비보에 애도의 뜻을 전하며 컴백 일정을 변경했다.
구하라 비보 알려진 후 컴백 일정 변경
엑소 측 "안타까운 비보, 일정 조정"
엑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5일 "오는 27일 오전 11시 예정됐던 정규 6집 '옵세션'(OBSESSION) 프레스 음감회 일정을 취소한다"며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엑소 측은 앞서 구하라의 비보가 전해진 후 안타까운 비보로 예정됐던 엑소 6집 티징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라며 "추후 다시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라며 팬들의 양해를 구하며 25일 예정된 티저를 공개하지 않았다.
티저 일정에 이어 음감회 개최도 취소하면서 함께 무대에 올랐던 카라의 전 멤버 구하라에 대한 애도를 표현한 것.
엑소 뿐 아니라 AOA, 크러쉬 등도 오는 컴백 쇼케이스, 정규 앨범 발매 등 일정 등을 조정하며 애도를 보였다.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제작보고회를 취소했고, 수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SNS를 통해 추모의 글을 올리고 있다. 한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가사도우미에게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주변에서 삶을 비관하는 메모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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