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부정적 환경 지속…대우건설은 매력"-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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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6일 건설업종에 대해 부정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진흙 속 진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Neutral)을 유지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2020년 건설업의 국내외 시장환경은 정부 규제, 경쟁 심화 등으로 어려울 것"이라며 "건설사 간 전략도 극명하게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국내 주택부문에서 분양가상한제 등이 시행되는 만큼, 정부 규제로 인해 물량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해외 수주 측면에서는 글로벌 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마진 확보가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그는 최선호주로 대우건설을 주목했다. 양호한 분양 결과로 주택매출 부문의 성장세가 나타나고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중심의 해외 수주 증가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이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밸류에이션 매력도 갖고 있다"며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5배로 건설업 평균 이하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이민재 연구원은 "2020년 건설업의 국내외 시장환경은 정부 규제, 경쟁 심화 등으로 어려울 것"이라며 "건설사 간 전략도 극명하게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국내 주택부문에서 분양가상한제 등이 시행되는 만큼, 정부 규제로 인해 물량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해외 수주 측면에서는 글로벌 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마진 확보가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그는 최선호주로 대우건설을 주목했다. 양호한 분양 결과로 주택매출 부문의 성장세가 나타나고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중심의 해외 수주 증가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이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밸류에이션 매력도 갖고 있다"며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5배로 건설업 평균 이하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