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이프, FC가 학교 방문해 어린이 금융교육

오렌지라이프가 설립한 비영리공익재단 오렌지희망재단이 지난 8월 ‘2019 오렌지장학프로그램’ 장학생 290명을 선정해 9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정문국 이사장(가운데)과 장학생들이 8월 13일 열린 수여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렌지라이프 제공
오렌지라이프는 모든 어린이가 꿈을 키울 수 있는 미래를 열기 위해 2018년 비영리공익재단 ‘오렌지희망재단’을 설립했다. 임직원 및 재정 컨설턴트(FC)의 다양한 재능 기부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렌지라이프는 아동 및 청소년의 올바른 금융 인식 형성을 목적으로 2010년부터 오렌지금융교실을 열고 있다. 금융감독원 1사1교 금융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금융전문가인 오렌지라이프의 FC가 학교를 방문해 아이들을 위한 눈높이 교육을 하고 있다. 용돈관리, 신용관리 등 생활과 밀접한 금융지식을 가르친다. 또 학년에 따라 금융업 진로탐색 등 다양한 맞춤형 강의를 하고 있다. 올해 오렌지금융교실은 6월부터 8월 말까지 열렸다. 오렌지라이프의 FC 170명이 강사로 참여해 전국 36개 학교에서 4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했다.오렌지라이프는 오렌지희망재단을 통해 아동 및 청소년의 재능계발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렌지재능클래스는 연간 스포츠 교실을 운영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재능 발견의 기회를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수업 과목은 축구·수영·볼링 등 아이들이 선호하는 54개 스포츠 종목이다. 여기에 실전 경기 관람 등 다양한 견학 프로그램이 더해져 어린이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

오렌지라이프는 재능계발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오렌지장학프로그램은 수혜자의 재능계발 단계에 따라 ‘꿈 찾기 장학금’과 ‘꿈 키우기 장학금’을 체계적으로 후원해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스포츠 분야에 탁월한 역량을 갖춘 꿈 찾기 장학생 250명과 꿈 키우기 장학생 40명을 선발하고 장학증서와 함께 총 9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오렌지라이프는 다양한 환경 관련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2010년 시민들에게 묘목 2만 그루를 나눠주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서울 시내 녹지공간이 필요한 다섯 곳에 ‘어린이 숲’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2017년부터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오렌지 플랜트(Orange Plant)’ 캠페인을 하고 있다. 전국 초등학교를 방문해 환경 교육을 하고 아이들을 위한 자연생태학교 현장학습을 여는 방식이다.올해 3월 오렌지라이프와 오렌지희망재단은 처음으로 ‘오렌지환경캠프’를 열었다. ‘오렌지환경캠프’는 초등학생 대상의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사회 곳곳의 환경 위기를 문화체험으로 학습해 아동과 청소년이 자연과 생명의 중요성을 능동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