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인재 양성…임직원과 직업 체험·진로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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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20일 삼성물산 ‘주니어물산아카데미’를 수료한 학생들이 서울 성산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메이커 페어 서울(Maker Faire Seoul) 2019’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메이커(제작자)들이 직접 만든 프로젝트를 서로 공개하고 체험하는 축제다. 미래세대의 직업 체험과 진로 교육을 위해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주니어물산아카데미에 참여한 학생 중 8개 팀도 이번 축제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반려견의 편의를 돕는 아이템’과 ‘미션 알람시계’ 등 정보기술(IT) 도구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제작한 자신들만의 기발하고 개성 가득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청소년 교육에 중점삼성물산은 삼성의 사회공헌 비전 ‘함께 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Enabling People)’에 발맞춰 청소년 교육을 사회공헌 중점 분야로 선정해 활동하고 있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삼성물산이 전문 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미래세대 교육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교육 환경에 놓인 학생들에게 특색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기획했다.건축(건설부문)과 무역(상사부문), 의류·디자인(패션부문), 테마파크(리조트부문)에 이르는 삼성물산의 사업 아이템을 학습 소재로 활용해 학생들 스스로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메이커 교육’이 주요 콘텐츠다. 각 분야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삼성물산 임직원 50여 명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생들의 생생한 직업 체험과 진로 개발을 돕는다.
삼성 임직원과 함께 실습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자유학기제’에 참여 중인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한 학기(15주, 총 30시간) 동안 전문강사를 각 학교에 파견해 기본 교육을 한다. 학생들은 삼성물산 사업장을 방문해 여러 과제를 수행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게 된다.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일방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코딩, 3차원(3D) 모델링 실습이 포함된 과제를 수행하며 메이커 교육을 접한다. 교육과정에서 제공되는 메이커 박스의 다양한 재료와 아두이노, 로봇키트 등 IT 도구를 활용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제품을 제작한다.
특히 삼성물산 각 사업부문 임직원과 함께 학습을 수행하며 더욱 생생한 직업 체험 시간을 보낸다. 건설부문 직원들과 미니 교량을 제작하며 건축물의 탄생 과정을 배우고, 상사부문 직원들과 트레이딩 보드게임을 통해 국제무역에 필요한 감각을 익힌다. 패션부문 직원들과는 학생을 위한 새로운 패션을 디자인한다. 리조트부문 직원들과 함께 테마파크 현장을 체험하며 학교 행사 기획을 위한 스토리보드와 아이템을 만들어본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견학 중심의 체험 활동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직업 교육과 다양한 진로 개발 기회를 원하는 일선 학교와 학부모, 학생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삼성물산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대
2015년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달성’을 목표로 삼성물산 이사회 산하에 신설된 CSR위원회는 주니어물산아카데미를 삼성물산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정했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2017년 경기 성남 풍생중, 전남 해남 송지중과 시범사업을 거쳐 2018년에는 공모를 통해 전국 총 15개 농·산·어촌 중학교 6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에는 대상 학교를 확대해 상반기 10개 학교 450여 명, 하반기 10개 학교, 320여 명이 참여해 진행 중이다.이현수 삼성물산 CSR위원회 사외이사(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는 “앞으로 더 많은 학생에게 유익한 경험을 제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주니어물산아카데미를 비롯해 국내외 미래세대가 한층 나은 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개발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청소년 교육에 중점삼성물산은 삼성의 사회공헌 비전 ‘함께 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Enabling People)’에 발맞춰 청소년 교육을 사회공헌 중점 분야로 선정해 활동하고 있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삼성물산이 전문 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미래세대 교육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교육 환경에 놓인 학생들에게 특색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기획했다.건축(건설부문)과 무역(상사부문), 의류·디자인(패션부문), 테마파크(리조트부문)에 이르는 삼성물산의 사업 아이템을 학습 소재로 활용해 학생들 스스로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메이커 교육’이 주요 콘텐츠다. 각 분야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삼성물산 임직원 50여 명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생들의 생생한 직업 체험과 진로 개발을 돕는다.
삼성 임직원과 함께 실습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자유학기제’에 참여 중인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한 학기(15주, 총 30시간) 동안 전문강사를 각 학교에 파견해 기본 교육을 한다. 학생들은 삼성물산 사업장을 방문해 여러 과제를 수행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게 된다.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일방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코딩, 3차원(3D) 모델링 실습이 포함된 과제를 수행하며 메이커 교육을 접한다. 교육과정에서 제공되는 메이커 박스의 다양한 재료와 아두이노, 로봇키트 등 IT 도구를 활용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제품을 제작한다.
특히 삼성물산 각 사업부문 임직원과 함께 학습을 수행하며 더욱 생생한 직업 체험 시간을 보낸다. 건설부문 직원들과 미니 교량을 제작하며 건축물의 탄생 과정을 배우고, 상사부문 직원들과 트레이딩 보드게임을 통해 국제무역에 필요한 감각을 익힌다. 패션부문 직원들과는 학생을 위한 새로운 패션을 디자인한다. 리조트부문 직원들과 함께 테마파크 현장을 체험하며 학교 행사 기획을 위한 스토리보드와 아이템을 만들어본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견학 중심의 체험 활동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직업 교육과 다양한 진로 개발 기회를 원하는 일선 학교와 학부모, 학생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삼성물산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대
2015년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달성’을 목표로 삼성물산 이사회 산하에 신설된 CSR위원회는 주니어물산아카데미를 삼성물산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정했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2017년 경기 성남 풍생중, 전남 해남 송지중과 시범사업을 거쳐 2018년에는 공모를 통해 전국 총 15개 농·산·어촌 중학교 6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에는 대상 학교를 확대해 상반기 10개 학교 450여 명, 하반기 10개 학교, 320여 명이 참여해 진행 중이다.이현수 삼성물산 CSR위원회 사외이사(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는 “앞으로 더 많은 학생에게 유익한 경험을 제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주니어물산아카데미를 비롯해 국내외 미래세대가 한층 나은 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개발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