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 내부구조 변경 가능…지중해 연안 휴양 스타일

2019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평면혁신대상
대림산업이 경남 거제 고현동 1102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가 ‘2019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평면혁신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림산업의 주거 플랫폼 ‘C2 HOUSE’가 적용돼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평면을 바꿀 수 있도록 한 점이 호평받았다.이 단지가 들어서는 고현동은 생활편의시설과 공공업무시설이 밀집돼 거제에서도 가장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고현동에 새롭게 조성 중인 빅아일랜드는 제2의 마린시티로 불리고 있다. 빅아일랜드는 2023년까지 거제 고현항 앞바다를 매립해 59만9106㎡ 면적의 메가톤급 해양복합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를 비롯해 상업, 업무, 문화관광, 공원의 기능을 갖추게 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4층의 7개 동, 전용면적 78~98㎡, 104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대림산업은 지중해 연안 휴양 도시를 연상케 하는 유로피언 스타일의 프리미엄 주거 타운을 지을 계획이다.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는 단지 내 커뮤니티에 남녀 분리된 공간의 노천탕을 포함한 사우나 시설과 거실, 침실, 간이주방까지 포함된 독채 형식의 게스트하우스 3채를 더했다.

이외에도 입주민의 편의와 생활을 향상시켜줄 유로피언 스트리트 몰 등 거제에서 그간 누릴 수 없었던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들을 갖췄다. 단지 외관은 해양 도시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요트와 돛을 형상화했다.대림산업은 올해 4월 선보인 새로운 주거 플랫폼 ‘C2 HOUSE’를 이 단지에 적용한다. C2 HOUSE는 방과 방 사이는 물론, 거실과 방 사이의 벽체도 허무는 것이 가능해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구조 변경이 가능하다. 아파트 세대 입구에는 대형 현관 팬트리가 설치돼 큰 부피의 물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다용도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병렬로 배치 가능하도록 넉넉하게 설계됐다. 주방은 대형 와이드창으로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해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더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림산업의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시스템도 적용된다. 안에서는 미세먼지 외에도 이산화탄소 및 오염물질까지 감지해 24시간 자동으로 깨끗한 공기 질을 유지해주는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이 적용된다. 실외에는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위험 수위를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 및 미스트 분사 시설물, 각 동 출입구에서 미세먼지 외기 유입을 차단하는 에어커튼 등이 적용된다.

■ 배원복 대림산업 대표

"고객 맞춤 평면…주거 라이프스타일 혁신시킬 것"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는 거제 빅아일랜드의 첫 분양 단지로 1049가구 규모에 걸맞게 기존 아파트 단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편의 시설을 마련하였으며 동시에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단지를 조성하였습니다.”

2019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에서 평면혁신대상을 수상한 배원복 대림산업 대표(사진)는 수상소감을 통해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는 e편한세상의 ‘진심’을 바탕으로 고객을 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수상도 고객들에게 진정한 휴식과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e편한세상의 ‘진심’이 통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e편한세상을 실거주자를 위한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개발한 실용적인 상품으로 대림산업만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배 대표는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에서는 기존 거제 소지의 아파트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고객 맞춤 평면 상품으로 지금까지 경험했던 주거 라이프스타일을 완전히 변화시킬 것으로 자신했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휴식과 문화레저를 누리는 것은 기본이고 향후 입주민의 자부심도 높일 수 있어 거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대림산업은…

국회의사당·서울지하철 등 토목 담당…국내 첫 해외건설 외화 획득

대림산업은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았다. 국내 건설업체 중 가장 역사가 길다. 1939년 10월 10일 인천 부평역 인근에서 부림상회라는 이름을 걸고 건설자재 판매 회사로 출범했다. 1947년 현재 사명으로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건설업에 진출해 개발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경인·경부·호남고속도로, 서울지하철, 국회의사당,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광화문광장 등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건축 토목사업을 두루 담당했다.

대림산업은 1962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제도가 생긴 이래 58년 연속 10대 건설회사의 위상을 지켜오고 있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해외 건설 외화를 획득하고, 기술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건설 혁신을 이끌고 있다.

2000년 1월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을 출시했다. 올해 4월에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HOUSE’를 공개했다.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 고객이 원하는 구조로 모든 공간을 변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대림산업의 주거 철학은 ‘한숲정신’이다. 한숲은 사명인 ‘대림(大林)’의 순우리말이다. 고객에게 거대한 숲처럼 쾌적하면서도 풍요롭고 조화로운 삶을 창출해낸다는 뜻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