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 흉물' 장기 방치 건축물 6곳…대책은 겨우 안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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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공사 중단 탓에 도심 속 흉물로 자리 잡은 광주 건축물 해소가 요원해 보인다.
광주시가 나서 정비계획을 마련했지만, 철거나 매입은 엄두 내지 못하고 핵심 대책이 고작 안전 관리에 그치는 실정이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착공 후 2년 이상 공사 중단으로 국토교통부 1차 실태조사 대상 건축물에 포함된 광주 건축물은 모두 6곳이다.
동구 지산동 상가, 서구 농성동 업무시설과 마륵동 병원, 남구 주월동 병원과 방림동 오피스텔, 광산구 삼거동 교육용 시설 등이다.
주월동 건물은 1995년, 삼거동 건물은 1997년 공사가 중단돼 방치 기간만 20년이 넘었다. 미관을 차치하고도 안전사고나 청소년 탈선 등 우려를 낳는 건축물들이다.
일부 건물은 철거를 요구하는 주변 상인과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되고 있다.
광주시는 자력 공사재개 지원 대상인 농성동 건물을 빼고는 나머지 5곳을 안전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안전조치를 강화해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그나마 건축물들은 국토부 점검 매뉴얼에 따라 자치구가 점검을 거쳐 안전 조치 명령을 하고 3년 주기로 정밀 안전진단을 받게 됐다.
해당 건물 대부분은 건물이나 토지 소유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공사 재개 또는 철거를 유도하기가 쉽지 않다. 땅값 등을 고려하면 공공 매입도 여의치 않다.
국토부에서 현황 조사가 다시 이뤄지면 장기 방치 건축물은 모두 9개로 늘어날 것으로 광주시는 예상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단기간에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지만, 정비계획을 지속해서 마련해 차츰 없앨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사업 추진 의지나 공사재개 가능성이 큰 건물과 토지를 공공에서 매입하는 국토부 선도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건물주와 토지주를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광주시가 나서 정비계획을 마련했지만, 철거나 매입은 엄두 내지 못하고 핵심 대책이 고작 안전 관리에 그치는 실정이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착공 후 2년 이상 공사 중단으로 국토교통부 1차 실태조사 대상 건축물에 포함된 광주 건축물은 모두 6곳이다.
동구 지산동 상가, 서구 농성동 업무시설과 마륵동 병원, 남구 주월동 병원과 방림동 오피스텔, 광산구 삼거동 교육용 시설 등이다.
주월동 건물은 1995년, 삼거동 건물은 1997년 공사가 중단돼 방치 기간만 20년이 넘었다. 미관을 차치하고도 안전사고나 청소년 탈선 등 우려를 낳는 건축물들이다.
일부 건물은 철거를 요구하는 주변 상인과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되고 있다.
광주시는 자력 공사재개 지원 대상인 농성동 건물을 빼고는 나머지 5곳을 안전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안전조치를 강화해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그나마 건축물들은 국토부 점검 매뉴얼에 따라 자치구가 점검을 거쳐 안전 조치 명령을 하고 3년 주기로 정밀 안전진단을 받게 됐다.
해당 건물 대부분은 건물이나 토지 소유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공사 재개 또는 철거를 유도하기가 쉽지 않다. 땅값 등을 고려하면 공공 매입도 여의치 않다.
국토부에서 현황 조사가 다시 이뤄지면 장기 방치 건축물은 모두 9개로 늘어날 것으로 광주시는 예상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단기간에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지만, 정비계획을 지속해서 마련해 차츰 없앨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사업 추진 의지나 공사재개 가능성이 큰 건물과 토지를 공공에서 매입하는 국토부 선도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건물주와 토지주를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