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각오로 새해를' 내년 1월 1일 대전서 맨몸마라톤대회

맥키스컴퍼니 5회째 개최…갑천 길 따라 7㎞ 달려
충청권 주류 기업인 맥키스컴퍼니는 내년 1월 1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 일원에서 '맨몸마라톤 대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온몸으로 새해를 맞으며 각오를 다지는 이색 새해맞이 행사다.

2016년 시작해 5회째를 맞는다.

힘찬 새 희망을 기원하며 오전 11시 11분 11초에 출발한다. 남성 참가자는 상의를 탈의하고 여성 참가자는 민소매 등 간편한 복장을 착용한다.

갑천 길을 따라 한밭수목원, 유림공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공원 등 7km 구간을 달리는 코스다.

공연과 소망 풍선 날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대회가 끝난 뒤 떡국도 나눠 먹는다.

신청은 다음 달 22일까지 받는다.

참가비는 1만1천원이다. 20세 이하(2001년생 이상)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맨몸마라톤대회 홈페이지(www.djmmrun.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대전에 방문해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함께 새해를 만끽하기 바란다"며 "맨몸마라톤대회를 알차게 준비해 참가하는 모든 분께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