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석유 감산정책 연장키로…기간은 논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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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OPEC+)이 석유 감산 정책을 다시 연장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26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OPEC 회원국뿐만 아니라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소식통은 "감산 합의 연장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라면서 "감산 규모를 늘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OPEC+(플러스)는 다음달 5∼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들은 감산 정책을 내년 6월이나 12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OPEC+는 지난 7월 회의에서 하루 12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는 정책을 내년 3월까지 지속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OPEC 회원국 14개국과 비회원국 10개국 등 24개국으로 구성된 OPEC+는 2017년부터 산유량 조절에 협력해왔다.
한편 미국 CNBC 방송은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기업공개를 앞두고 기름값을 떠받치기 위해 감산정책 연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러시아는 이를 반기지 않는 눈치라고 전했다.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감산정책의 연장을 지지하고 있는 만큼 러시아가 회의장을 뛰쳐나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러시아 타스통신은 26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OPEC 회원국뿐만 아니라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소식통은 "감산 합의 연장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라면서 "감산 규모를 늘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OPEC+(플러스)는 다음달 5∼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들은 감산 정책을 내년 6월이나 12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OPEC+는 지난 7월 회의에서 하루 12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는 정책을 내년 3월까지 지속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OPEC 회원국 14개국과 비회원국 10개국 등 24개국으로 구성된 OPEC+는 2017년부터 산유량 조절에 협력해왔다.
한편 미국 CNBC 방송은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기업공개를 앞두고 기름값을 떠받치기 위해 감산정책 연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러시아는 이를 반기지 않는 눈치라고 전했다.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감산정책의 연장을 지지하고 있는 만큼 러시아가 회의장을 뛰쳐나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