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킹, 227만명 가입…내달 핀테크도 본격 참여

은행들이 오픈뱅킹을 시범 운영한 지 한 달이 안 돼 가입자 수가 200만 명을 넘었다. 오픈뱅킹은 하나의 앱(응용프로그램)에서 모든 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 출금·이체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픈뱅킹이 도입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6일까지 227만 명이 가입했다. 서비스 시작 1주일 만에 100만 명을 넘은 데 이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날까지 516만 계좌가 등록됐으며 이용건수는 4570만 건을 기록했다.핀테크(금융기술) 기업까지 참여하는 오픈뱅킹 전면 시행은 계획대로 다음달 18일부터다. 오픈뱅킹 동참 의사를 밝힌 핀테크업체는 160여 개로 파악됐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