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지구 모아엘가 에듀파크, 녹지 풍부한 친환경 공간설계…光州 랜드마크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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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주거지를 선택할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풍부한 인프라다. 교통, 교육환경이 뛰어나고 문화, 여가, 쇼핑 등을 단지 인근에서 해결할 수 있는 도심 속 아파트의 인기가 높은 이유다. 최근에는 쾌적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도심 속에서 풍부한 녹지를 확보한 단지가 각광받고 있다. 2019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용산지구 모아엘가 에듀파크’는 이 같은 조건을 잘 갖춘 단지다.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용산지구에서 녹지 프리미엄을 극대화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광주광역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기대도 받고 있다.
종합대상
조경 면적이 대지의 40% 차지
무등산·벌매산 조망도 가능
단지 주변에 명문학교 포진
봉선지구 생활 인프라도 누려
○지형에 순응하는 공간설계광주광역시 동구에 자리잡은 용산지구 모아엘가 에듀파크는 지형에 순응한 친환경 특화설계가 특징이다. 단지 내 고저차를 활용해 설계한, 원래 지형을 최대한 살린 자연 친화적 단지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총 570가구 규모다. 경사지를 활용한 데크 하부는 지하 주차장으로 직접 진입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동선이 편리하다. 단지 중앙은 열린 공간을 확보해 어울림마당, 알쏭달쏭놀이터, 헬스코트, 건강산책로, 테마숲놀이터 등 야외 활동을 위한 공원으로 구성했다.
조경 면적이 대지 면적의 40%에 달하는 ‘그린단지’를 표방하고 있다. 주변의 풍부한 녹지축을 그대로 활용한 것도 강점이다. 도시와 자연의 경계를 열어주는 동서쪽 통경축(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열린 공간)을 확보해 자연으로 열린 단지 내 풍경을 만들어냈다. 혜림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와 인접한 3면이 근린공원과 제석산, 안산, 벌매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고 무등산 조망권이 가능한 입지적 강점을 극대화해 청정 에코 프리미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단지 외관도 자연 친화적인 색상으로 계획했다. 아파트의 주조색인 연회색은 도시를, 그린 계열과 오렌지 계열은 자연을 상징한다. 숲속의 나무와 그 사이로 스며드는 햇빛을 형상화해 불규칙한 패턴으로 자연스러운 리듬감을 살렸다는 설명이다.
○실용·쾌적·안전성 모두 확보
설계적으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용면적 84㎡로만 이뤄진 용산지구 모아엘가 에듀파크는 전 가구를 4베이(방 3개와 거실을 전면부에 배치)로 설계했다. 거실과 3개의 방을 제외하고 여분의 알파룸 및 주방 특화 옵션을 제공해 넓은 주방을 선택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전체 가구 중 절반 이상을 정남향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도 좋다. 회사 관계자는 “동간 거리를 넓혀 가구 간 간섭이 적고 탁 트인 조망과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첨단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해 실용성과 안전성에 신경 썼다. 대기전력 차단 및 일괄 소등,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를 할 수 있다. 지하주차장에는 위급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비상호출 시스템을 도입했고, 아파트 곳곳에는 무선경비 시스템을 설치해 입주민이 단지 내에서 안전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커뮤니티 공간으로는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등 체육시설과 독서실, 작은도서관, 주민카페 등을 제공한다.○‘광주의 강남’ 내 유일한 택지지구
용산지구는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광주 봉선동과 인접한 신흥 주거지역으로 꼽힌다. 지난해 봉선지구와 직접 연결되는 4차선 도로가 개통하면서 봉선지구의 생활 인프라까지 고스란히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봉선생활권’이 됐다. 이외에 광주 지하철 1호선 소태역이 인접해 있고 광주 시내 주요 요지를 잇는 제2순환로와 용산나들목(IC), 효덕IC 등 광주 시내외로 이동이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
주변의 생활 인프라 또한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무등중·운림중·문성고·서석고·동성고·동아여고·대성여고·대광여고·설월여고 등 단지 주변으로 명문학교가 포진해 있다. 광주의 대치동이라 불리는 봉선동 학원가도 가깝다. 이마트와 하나로마트 등 쇼핑시설을 비롯해 동구문화센터, 남구청소년수련관, 용산생활체육공원 등 여가 및 레저활동을 위한 시설이 인근에 있어 입주민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다.
혜림건설 관계자는 “차별화된 평면 설계부터 천혜의 자연환경을 극대화하는 조경 설계까지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공간 설계에 집중했다”며 “봉선동의 우수한 교육환경과 생활 인프라, 거주자를 배려한 쾌적한 주거공간 설계 등으로 랜드마크 아파트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모아주택산업과 자회사 혜림건설은 ‘소비자와의 약속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아’ 이념을 추구하는 전문 주택건설 기업이다. CI는 타원형으로 된 지구와 같은 공간 안에 끝없이 솟아오를 것 같은 주택을 형상화했다. 항상 최고의 주택건설만을 추구한다는 의미다. 안쪽의 하얀색은 사람의 얼굴을 표현한 것으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집을 짓고자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