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원시티 앨리스빌, 접근성·가시성 대폭 개선한 개방형 스트리트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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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우미건설이 인천 서구 가정동에 짓는 주상복합 ‘루원시티 앨리스빌’이 ‘2019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상업시설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세련되게 구현해 이번 한경 주거문화대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상업시설대상
루원시티 앨리스빌은 지하 1층~지상 2층, 221실, 2만3000여㎡ 규모의 상업시설이다. 주상복합 ‘린스트라우스’의 상업시설로 조성된다. 린스트하우스는 지하 3층~지상 47층 5개 동 규모의 아파트다. 전용면적 84㎡ 1412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00실로 풍부한 배후 수요를 이룰 전망이다. 준공 예정 시기는 2023년 6월이다.
루원시티 앨리스빌은 개방형 스트리트몰이다. 수직형 상가의 단점인 접근성과 가시성을 대폭 개선했다. 보행로는 사방으로 자유롭게 통하고 이어지는 순환형 동선으로 배치했다. 건물을 저층 구조로 설계해 고객의 접근성과 가시성을 개선시켜 상권 활성화에 유리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상업시설은 정서진중앙시장 옆에 있어 주변 상권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주요 업종이 다른 전통시장과 연계해 각 상권에서 미비한 기능을 보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루원시티는 인천 서부권의 새로운 심상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아파트 3000여 가구를 상권 배후 수요로 두고 있다. 앞으로 아파트 5000여 가구가 더 들어설 예정이다.주변 아파트를 포함해 총 1만 가구에 육박하는 아파트 단지가 가까이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상업시설 테마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착안했다. 앨리스의 흥미로운 모험을 연상시킬 수 있도록 상가 곳곳에 동화 속 캐릭터를 설치했다.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온 가족이 문화, 휴식, 외식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테마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앨리스빌’은 우미건설의 주상복합 상가 브랜드다. 이 업체는 2015년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동탄 엘리스빌’을 분양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2015년 분양한 ‘동탄 앨리스빌’은 동탄의 중심 상권으로 발전했다”며 “이번 루원시티에서도 동탄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앨리스빌’을 브랜드로 한 테마형 스트리트몰을 선보여 이 일대에서도 성공적인 분양 실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석준 우미건설 사장"순환형 동선으로 배치, 이용객 체류·편의성 증대"
“‘루원시티 앨리스빌’은 고전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단순 쇼핑 공간이 아니라 새로운 체험공간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이석준 우미건설 사장(사진)은 2019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상업시설부문 수상 소감을 이렇게 밝히며 “루원시티 앨리스빌은 테마형 스트리트몰로서 기획 단계부터 스토리텔링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접근성과 가시성을 개선한 순환형 동선으로 이용객의 체류시간과 편의성을 증대시켰다”고 덧붙였다.
‘앨리스빌’은 우미건설의 주상복합 상가 브랜드다. 2015년 분양한 ‘동탄역 앨리스빌’은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의 중심 상권으로 발돋움했다. 동탄역 앨리스빌 역시 2018년 한경 주거문화대상에서 상업시설대상을 받았다.
이번 루원시티 앨리스빌은 개방형 스트리트몰로 유동인구가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순환형 동선 체계로 설계해 소비자의 체류시간은 늘리면서 동선은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이 사장은 “루원시티 앨리스빌은 아파트 5000여 가구와 시장이 연계되는 신(新)근린생활 상권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루원시티 앨리스빌의 우수한 입지도 강조했다. 그는 “인천지하철 가정중앙시장역과 도보 근접 거리고 서울 7호선 연장 석남역도 2020년 개통 예정”이라며 “루원시티 앨리스빌의 상업시설대상 수상은 소비자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상가, 지역과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상가를 만들기 위한 고민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했다.
■ 우미건설은…
안정적 재무구조로 신용등급 '최고' … 개발리츠 등 다양한 주택사업
우미건설은 고객과 사회에 대한 약속과 신뢰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며 1982년 창업 이후 37년간 건설 외길을 걸어오고 있다. ‘2019 시공능력 평가’에서 35위를 기록했으며 건설공제조합에서 실시한 신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받았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도 최고 등급 ‘AAA’를 받으며 안정적인 재무능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이 업체는 사람·자연·역사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고객의 꿈과 행복을 위해 더 나은 공간의 가치를 창조해왔다. 사업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비롯해 수주 안정성 강화, 가치관 경영의 내재화, 미래성장 사업 기반 확대, 글로벌 인재 육성 등의 경영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우미건설은 2019년 말 기준 2조6000억원(계열 포함) 규모의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정도경영을 표방하는 경영철학으로 성장을 거듭하며 많은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했다. 500여 개에 이르는 협력업체와는 상생·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 업체는 민간참여 사업, 개발리츠,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사업을 펼치면서 물류 및 스타트업 투자 등 시대 변화에 걸맞은 시행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천안시, 화성시 동탄, 수원시 광교, 인천 루원시티 등에 상업시설을 공급하며 일부는 직접 운영한다. 지식산업센터도 성공적으로 분양하는 등 비주택 부문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