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티자이2차, 단지엔 테마가든…문 나서면 호수공원 '힐링단지'

2019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웰빙아파트 대상
2019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웰빙아파트대상은 GS건설이 경기 오산시 부산동 일대에 공급한 ‘오산시티자이2차’에 돌아갔다. 단지가 인근 호수공원으로부터 직선 기준으로 1㎞ 남짓 거리에 있어 수도권 내 힐링 라이프가 가능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산시티자이2차’는 지하 4층~지상 29층 총 10개 동, 전용면적 59~102㎡ 10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59㎡ A 130가구 △59㎡B 195가구 △73㎡ 304가구 △84㎡A 314가구 △84㎡B 83가구 △84㎡T 8가구 △102㎡ 56가구 등으로 대부분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10월 입주한 1차(2040가구)와 합쳐 총 3130가구의 자이 브랜드타운을 형성, 오산의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오산시티자이2차’는 전용 59~84㎡가 약 95%로 구성된 중소형 위주의 아파트다. 타입별 가구 내부 특징을 살펴보면 전용 59㎡는 2개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A타입은 판상형 4베이로 설계돼 실내 채광이 극대화되고 넉넉한 서비스 면적이 제공되는 게 특징이다.

전용 84㎡ 397가구는 전 가구가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현관 양면 신발장과 주방 옆 알파룸으로 방이 4개까지 제공된다. B타입은 3면 발코니가 적용돼 늘어난 서비스면적으로 안방 가로 길이가 다른 주택형보다 길고 전용 132㎡(40평대)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ㄱ’형의 대형 드레스룸도 옵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별동으로 지어지는 테라스하우스(전용 84㎡타입) 총 8가구는 오산에서 볼 수 없었던 주택형이다. 판상형 5베이 구조로 전면부 전체가 테라스로 제공돼 소형아파트 규모에 버금가는 약 85㎡의 테라스면적이 제공된다. ‘

‘오산시티자이2차’는 지상주차장을 없애 지상을 보행자 중심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주차공간의 90% 이상을 기존 주차장보다 10~20㎝ 넓은 광폭으로 설계해 주차와 승·하차를 편리하게 만든 것도 특징이다. 단지 내에는 팽나무로 만든 고급스러운 테마가든 ‘엘리시안가든’을 비롯해 풍경자락길, 그랑파크, 그라스가든, 자이펀그라운드(테마형 어린이놀이터) 등으로 설계한 조경도 장점이다.약 15만여 권의 전자도서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아파트 ‘전자책도서관’도 도입한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