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제지역 전매제한 짧고 서울도 가까워…청약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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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 산책GS건설이 29일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18의 1 일대에 들어서는 ‘아르테자이’ 아파트 모델하우스(사진)를 공개했다. ‘비규제지역 메리트’ 등이 부각되며 이날 모델하우스는 문을 열기 전부터 모인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오전 내내 100명가량의 대기 줄이 형성됐다.
안양 만안구 '아르테자이'
3.3㎡ 평균 분양가 2052만원
관람객 '북적'…내달 4일 1순위
방문객 중엔 안양시 동안구 등 인근 지역 구축에 사는 실수요자가 많았지만 투자 목적으로 청약을 고려하는 30대도 상당했다. 오전 반차를 내고 현장을 찾았다는 전모씨(34)는 “서울에서 가까우면서 대출이나 전매규제가 적어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며 “최근 부동산 분위기가 좋아 시세차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안양예술공원입구 주변지구 재개발로 들어서는 아르테자이는 지하 3층~지상 28층, 12개 동, 1021가구다. 545가구(전용 39~76㎡)를 일반분양한다. 만안구가 비규제지역이기 때문에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이고 예치금만 충족되면 가구주 및 주택 수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대출도 60~70%가량 나온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부터 전매할 수 있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52만원이다. 전용 59㎡ 중층 기준 공급 가격은 5억원대 초·중반이다. 전용 76㎡는 5억8000만~6억5000만원 선에서 공급된다. 인근 신축 시세 수준으로 지난달 같은 만안구에서 분양한 두산위브 분양가(1729만원)에 비해 높다. GS건설 관계자는 “숲세권 대단지로서의 강점, 자이의 브랜드 파워 등을 감안할 때 조기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쾌적한 주거환경이 강점이다. 단지 뒤편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안양예술공원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관악산, 삼성산과 연결돼 등산도 가능하다. 12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11일, 정당 계약은 23~26일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