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자, 18년만 완전체 무대 올라 "방송 나오려고 다이어트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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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자 '슈가맨3'의 첫 번째 슈가맨으로 등장그룹 태사자가 완전체로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완전체로 18년만 무대 올라
박준석 "최근 11kg 감량해"
지난 29일 오후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3’에는 태사자가 시즌3의 첫 번째 슈가맨으로 출연해 함성을 한 몸에 안았다. 이날 태사자의 등장에 객석에서는 많은 함성이 터졌다. 태사자는 히트곡 ‘도’의 무대를 라이브로 소화하는 저력을 보였다. 무대를 마친 이들은 “안녕하세요. 태사자입니다”라며 18년 전 모습처럼 인사했다.
이날 태사자 멤버 김형준은 “마지막 공연이 2001년으로 기억하고 있다. 넷이 무대에 선 것은 18년 만이다. 지금 딱 한 곡 ‘도’를 했지만 너무 힘들다. 이럴 줄 알았으면 '슈가맨'의 시즌1에 나와서 할 걸. 그때는 그대로 30대였으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박준석은 “연습도 많이 했고 체중도 많이 뺐다. 나도 11kg 감량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형준도 “15kg감량했다. 82kg이었는데 오늘 아침에 67kg이었다”라며 방송에 나오기 위해 다이어트도 했음을 전했다.한편, JTBC '슈가맨3'는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