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헌법위 소위원회 2차 회의 종료…의제설정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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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을 종식하고 시리아의 새 헌법을 제정하기 위해 구성된 시리아 헌법위원회의 소위원회가 결실을 보지 못하고 2차 회의를 종료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전체 150명의 헌법위원회 위원 중 45명으로 구성된 소위원회는 의제 설정에 실패한 채 29일(현지시간) 2차 회의를 마쳤다. 예이르 페데르센 유엔 시리아 특사는 이날 "의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소위원회를 소집할 수 없었다"며 "언제 다시 회의를 소집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출범한 헌법위원회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부와 야당, 시민단체를 대표하는 15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새 시리아 헌법의 초안을 수립할 소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소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1차 회의를 열었다. 2차 회의는 지난 25일 시작됐다.
AFP 통신은 "45명의 협상단이 37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내전의 정치적 해결책을 마련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AFP 통신에 따르면 전체 150명의 헌법위원회 위원 중 45명으로 구성된 소위원회는 의제 설정에 실패한 채 29일(현지시간) 2차 회의를 마쳤다. 예이르 페데르센 유엔 시리아 특사는 이날 "의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소위원회를 소집할 수 없었다"며 "언제 다시 회의를 소집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출범한 헌법위원회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부와 야당, 시민단체를 대표하는 15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새 시리아 헌법의 초안을 수립할 소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소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1차 회의를 열었다. 2차 회의는 지난 25일 시작됐다.
AFP 통신은 "45명의 협상단이 37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내전의 정치적 해결책을 마련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