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계의 거장' 마리스 얀손스 타계…향년 7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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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출신의 얀손스는 지휘자인 아버지 아르비드 얀손스와 소프라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56년에 레닌그라드 콘서바토리에 입학해 지휘와 피아노를 익혔다. 1969년에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에게 지휘를 배웠다. 러시아 음악에 정통했고 특히 쇼스타코비치 스페셜리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2010년 RCO와 함께 내한하는 등 수차례 한국 무대에도 섰다. 지난해엔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을 이끌고 한국을 찾으려다 건강이상설이 돌면서 주빈 메타로 지휘자가 변경되기도 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