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래빗] '가성비'보다 #편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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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미엄이 뭐야?

편리미엄은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합친 단어입니다. 나에게 편리함을 준다면 비용을 더 지불하는 소비 방법이죠. 시간이 부족한 '타임푸어' 세대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꼽히고 있습니다. 편리미엄은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책 ‘트렌드 코리아2020’에서 소개됐습니다.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가성비’ 소비 방식에서 편리미엄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이죠.#편리미엄 어떤 게 있어?

편리미엄은 지불한 비용으로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는데요. 아침밥을 직접 해먹는 대신 간편식이나 밀키트를 받아 요리해 먹고. 출근용 와이셔츠 도 매일 배송받아 세탁과 다림질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최근 장보는 시간을 줄여주는 배달앱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간단한 제품까지 배달해줘 집앞 편의점 다녀올 시간도 줄일 수 있죠. 배달앱엔 편리미엄족을 위한 기능들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논란도 있습니다. 배달 받는 시간을 줄여주는 ‘빠른배달’ 서비스 때문입니다. 빠른배달을 이용하려면 주문할 때 약 2000원을 더 내야합니다. 이 서비스는 35분 이내 배달을 보장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음식료에 배달비를 받고 거기에 추가 비용이 붙습니다.

배달앱 이용자들은 이미 배달료를 내야하는데 추가로 돈을 더 지불해야하는 건 부당하다고 주장합니다. 한편 혜택을 받기 위해 돈을 더 내야하는 건 당연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죠. 시간을 줄이기 위해 그만큼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편리미엄을 제공하는 많은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면 비용을 더 지불하겠다는 고객이 늘었기 때문이죠. 그들이 편리미엄을 선택하는 이유는 귀찮음과 게으름보다 시간이 부족한 고통을 줄이기 위한 방법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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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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