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 내년 3월 임기만료 앞두고 용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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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이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용퇴를 결정했다.
한화생명은 2일 오전 대표이사 변경 공시를 통해 차남규 부회장·여승주 사장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여승주 사장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2002년 한화그룹이 한화생명(옛 대한생명)을 인수할 당시 지원부문 총괄전무를 맡으며 금융인으로 첫발을 내딛은 차 부회장은 '보험맨'으로 한화생명과 성장의 역사를 함께 했다.
CEO 재임기간 동안 자산 100조 돌파, 수입보험료 15조원대 달성, 보험금 지급능력평가 12년 연속 AAA 획득, 생보사 최초 베트남 진출 및 성공적 안착, 보장성 보험 판매 위주의 체질 개선, 연 평균 4300억대의 당기순이익 달성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줬다.
차 부회장은 최근 보험업계를 둘러싼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새로운 국제 회계기준(IFRS17) 등 신제도 도입을 앞두고 세대교체를 통한 새로운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한화생명은 2일 오전 대표이사 변경 공시를 통해 차남규 부회장·여승주 사장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여승주 사장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2002년 한화그룹이 한화생명(옛 대한생명)을 인수할 당시 지원부문 총괄전무를 맡으며 금융인으로 첫발을 내딛은 차 부회장은 '보험맨'으로 한화생명과 성장의 역사를 함께 했다.
CEO 재임기간 동안 자산 100조 돌파, 수입보험료 15조원대 달성, 보험금 지급능력평가 12년 연속 AAA 획득, 생보사 최초 베트남 진출 및 성공적 안착, 보장성 보험 판매 위주의 체질 개선, 연 평균 4300억대의 당기순이익 달성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줬다.
차 부회장은 최근 보험업계를 둘러싼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새로운 국제 회계기준(IFRS17) 등 신제도 도입을 앞두고 세대교체를 통한 새로운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