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인, 김동한 팬 서포트 저격 논란…"케이크 대신 박카스 사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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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인, SNS 통해 "꽃 케이크 말고 박카스 사다줘"뮤지컬 배우 이영인이 JBJ 출신 김동한의 팬들의 서포트를 비하했다는 의혹을 받고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팬 서포트 꽃 케이크 앞에 놓고 찍은 영상 논란
논란 커지자 "지인 보라고 한 것" 해명
팬들 "DM보냈더니 '발끈'하지 말라고" 반박
이영인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꽃 케이크 말구 박카스 사다줘라"라는 글과 함께 박카스를 들고 있는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박카스 상자 앞에는 꽃 모양의 케이크가 있었다. 해당 꽃 케이크는 김동하의 팬들이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에게 돌린 떡 케이크였다. 일명 서포트 물품이었던 것. 이영인이 다른 팬덤에서 선물한 선물을 옆에 두고 다른 물품을 요구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리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고, 이영인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이어 이영인은 "제가 첫 공연을 하던 날 선배님이 자기 방에 있던 박카스를 꺼내마시라고 줬고, 신경써주신 선배님께 감사를 표하는 과정에서 그 꽃케이크를 신경쓰지 못했다"며 "전날에 꽃과 케이크를 많이 받아서 지인들에게 '꽃 케이크 많이 받았으니 박카스를 줬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스토리에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김동한님 첫공에 가지 못해서 그게 서포트 케이크인지도 몰랐고, 설사 알았다고 해도 그렇게 개념없이 평가하고 올렸겠냐"며 "오해라는 걸 믿어 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SNS를 통해 몇몇 팬들이 "타 배우 팬이 선물해 준 걸 굳이 이런 방식으로 올리냐고 DM을 보냈더니 '괜히 발끈하지 말라'고 답장이 왔다"고 폭로하면서 이영인에 대한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또 다른 팬도 "지인에게 할 말은 다른 사람이 신경써서 넣은 물건과 비교하지 말고, 카카오톡으로 하라"고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이영인은 경희대 성악가 재학 시절인 2016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참가해 미로 선발됐다. 현재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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