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한경'에 국제금융 전문가 한상춘이 뜹니다

한경 동영상 채널 'NOW한경' 시즌2 출범…경제분야

강화한상춘의 환율 진단과 전망
김현석의 월스트리트 나우
장경영의 헬로~퇴직연금
한국경제신문의 동영상 전문 브랜드 NOW한경이 12월부터 채널을 전면 개편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지난 6월 첫선을 보인 시리즈물들을 대체하는 ‘시즌 2’를 시작하는 것이다. 새로운 라인업의 가장 큰 특징은 경제 채널의 전문성을 대폭 강화했다는 점이다. 주간 및 월간 단위로 외환 증시 채권 등 국제금융시장의 최신 동향을 분석하는 코너와 미국 월가의 주요 이슈를 전해주는 프로그램, 퇴직연금 관리의 모든 것을 소개하는 콘텐츠 등이 가세한다.

국제금융 동향은 NOW한경에서 해결지난 30여 년간 국제금융 시장을 분석해온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이 NOW한경 시즌 2의 선봉에 섰다. 한 위원은 허재범 인베스팅닷컴 한국 대표와 짝을 이뤄 ‘인베스팅닷컴과 함께하는 한상춘의 환율 진단과 전망’ 코너를 맡았다. 한 위원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대우경제연구소 국제경제팀장 등을 거쳐 한경 논설위원과 한국경제TV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07년 설립된 인베스팅닷컴은 전 세계 거래소 250곳의 실시간 데이터와 시세, 최신 뉴스와 분석을 26개국 언어로 200여 개 국가에 제공하는 금융시장 플랫폼이다. 세계 금융시장 정보를 무료로 무제한 제공한다는 것이 이 회사의 모토다. 허 대표는 선물투자회사, 자산운용사 등을 거쳐 블룸버그뉴스와 로이터통신 특파원을 지낸 국제금융 전문가다.

매주 한 차례 유튜브와 네이버TV 등에 업로드되는 ‘환율 진단과 전망’ 코너는 1주일간 외환 등 국제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친 요인과 동향을 분석하고 다음주의 주요 변수와 시장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한국경제TV 앵커 출신으로 ‘글로벌재테크 알아야 번다’ 등 각종 경제 프로그램 진행 경험이 풍부한 장엘리 씨가 진행을 맡는다.한 위원은 “해외 투자가 확산하면서 기업뿐 아니라 개인들도 환 관리가 매우 중요해졌다”며 “인베스팅닷컴의 풍부한 데이터와 시의성 높은 지표를 활용해 쉽고 자세하게 국제금융시장의 최신 동향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환율은 무수한 변수가 녹아 들어간, 가장 복합적인 시장 지표”라며 “외환뿐 아니라 비트코인, 각종 파생금융상품 등도 종합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소개했다. 유튜브 NOW한경(나우한경, 한경나우) 채널이나 ‘한상춘 인베스팅’ 키워드로 검색하면 쉽게 동영상을 찾을 수 있다.

‘한상춘 장엘리의 달러 투자와 환위험 관리’ 코너도 신설된다. 한 위원은 “원·달러 환율 그래프도 생소한 완전 초보 수준의 시청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달러 투자와 환위험 관리를 주제로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월가 소식과 퇴직연금 전략까지 소개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도 NOW한경 시즌 2에 새로 이름을 올린 프로그램이다. 김현석 한경 뉴욕특파원이 한경닷컴에 연재하고 있는 ‘월스트리트나우’의 팟캐스트(인터넷 라디오 방송) 판이다. 김 특파원이 직접 기사를 읽으며 해설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 월가에서 화제가 된 각종 소식을 생생하게 전하는 월스트리트나우는 한경닷컴에서 매주 인기 기사 순위 10위 안에 꾸준히 들고 있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퇴직연금에 관한 콘텐츠도 보강했다. ‘헬로(Hello)~퇴직연금’은 장경영 한경생애설계센터장이 진행하는 새 시리즈물이다. 이 프로그램은 연금의 기본 개념부터 은행, 증권, 보험 등 주요 사업자별 서비스 비교, 실전 투자전략 등을 아우르는 폭넓은 정보를 제공한다. 국내 퇴직연금 규모가 200조원대로 불어났지만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연금 교육은 아직 기초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에서 시작된 기획이다. 특히 250만 명이 넘는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퇴직연금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에게 적절한 상품을 골라 투자하며 △수시로 수익률을 점검해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 센터장은 “DC형 퇴직연금 상품은 장기 펀드 투자와 비슷하다”며 “헬로 퇴직연금을 통해 시청자의 퇴직연금 관리 능력은 물론 금융투자 역량을 키우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NOW한경의 콘텐츠는 유튜브와 네이버TV, 한국경제신문 페이스북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