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낮에는 썰매장, 밤에는 빛 축제장' 변신

부산 시민공원이 겨울을 맞아 낮에는 얼음 썰매장, 밤에는 빛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부산시는 4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2개월 동안 부산시민공원 거울 연못 빛 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포토존으로 유명한 거울 연못은 형형색색 빛으로 연출되며 80m 길이 터널분수는 빛 터널로 변신한다.

산책로 곳곳도 트리 조명이 설치되며 방문자센터 벽면에는 9m 대형 트리도 설치한다.

부산시민공원 북문 인근에서는 빛 축제와 연계해 야외 전시 '겨울에도 꽃이 피는구나'도 열린다. 표지현 작가가 연출한 꽃 형상 라이트 조형이 설치돼 방문객을 맞이한다.

부산진구는 이달 24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어린이 야외 얼음썰매장을 운영한다.

/연합뉴스